알츠하이머성 치매 및 경도인지장애 진단·관리 위한 빅데이터 플랫폼

▲ 와이브레인 웨어러블 디바이스 Y밴드

[아이티데일리] 헬스케어 웨어러블 스타트업인 와이브레인(대표 이기원)은 프랑스 뇌파 분석 업체 멘시아테크놀로지(대표 장 이브 캉텔)와 알츠하이머성 치매 및 경도인지장애 진단 및 관리를 위한 빅데이터 플랫폼 공동 개발에 착수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 9월 와이브레인과 멘시아테크놀로지는 이번 국제공동 R&D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

와이브레인은 머리 바깥쪽에서 안전한 방법으로 전류를 흘려 보내고, 두뇌 내부의 신경네트워크를 따라 깊숙한 곳까지 전류를 전달해 뇌기능을 조절하는 새로운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을 바탕으로 와이브레인은 알츠하이머성 치매 증상 완화를 위한 세계 첫 웨어러블 디바이스 ‘Y밴드(가칭)’를 개발했고 현재 상용화를 위한 대규모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번에 개발하게 될 플랫폼 개발은 와이브레인이 개발한 Y밴드에 뇌파(EEG) 감지 센서를 더해 알츠하이머성 치매 환자 뇌에서 특이점을 찾아내고 이를 멘시아테크놀로지가 개발한 소프트웨어에 입력해 실시간으로 빅데이터를 분석하는 플랫폼이다.

양사는 이 분석을 바탕으로 치매를 진단하고 지속적인 관리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혁신적인 플랫폼 구축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기원 와이브레인 대표는 “와이브레인이 궁극적을 지향하는 바는 우리의 기술을 통해 치매의 진단, 증상 완화, 관리까지 한번에 가능한 원스톱(one-stop)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멘시아테크놀로지와 공동 개발을 통해 Y밴드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는 산업통상자원부(KIAT)와 프랑스 정부의 투자기관인 ‘Bpifrance’의 지원을 받아 향후 3년간 진행되고, 오는 3월 18일부터 22일까지 프랑스 니스에서 개최되는 ‘제12회 국제 알츠하이머&파킨슨병 컨퍼런스(AD PD 2015)’에서 개발 목표 및 방향에 대해 학계에 공식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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