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1,000명 규모 VDI 환경, 100~400개 규모 VM 환경 등 중소규모 SDDC 구축에 적합

▲ EMC VSPEX 블루

[아이티데일리] 한국EMC(대표 김경진)는 가상화 기반의 통합 인프라(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 제품인 ‘EMC VSPEX 블루(EMC VSPEX BLUE)’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EMC VSPEX 블루는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를 가상화 SW와 결합한 어플라이언스 제품이다. 어플라이언스 한 대로 가상화된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를 통합 구축, 관리할 수 있다. EMC VSPEX 블루를 활용하면 시스템 구축 시간이 단축된다. 전원을 켠 후 15분 이내 VM(가상 머신)을 구성할 수 있다.

EMC VSPEX 블루는 2U 규격의 4개 노드로 구성됐으며, 상용화된 모듈 방식으로 총 4개(16개 노드)까지 확장 가능하다. 확장 시 성능과 용량이 선형적으로 확장된다. 따라서 확장 가능성이 있는 소규모 시스템 구축에 적합하다. 100~400개 규모의 VM, 250명~1,000명 규모의 VDI(데스크톱 가상화) 환경을 구축하는 데 최적화돼 있다.

EMC 측은 EMC VSPEX 블루가 중소규모의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Software Defined DataCenter, SDDC)를 구축하는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SDDC란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 데이터센터 구성 요소를 모두 가상화 SW 기반으로 운영하는 방식을 말한다. SDDC는 기존 데이터센터보다 민첩하고 유연하게 자원을 할당할 수 있고 SW를 통한 통합 관리가 가능해 비용 및 운영 면에서 강점을 갖는다.

더불어 EMC 측은 EMC VSPEX 블루 사용자가 EMC의 기술 지원을 통해 보다 쉽고 간편하게 시스템을 관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MC VSPEX 블루 기반 시스템 관리자는 HW와 SW 구분 없이 EMC로부터 단일화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연중무휴 제공되는 ESRS(EMC 원격 보안 지원) 서비스를 통해 주기적인 모니터링, 각종 예방 조치, 자동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또한 EMC VSPEX 블루에는 ‘VM을 위한 EMC 리커버포인트(EMC RecoverPoint for VM)’가 내장돼 있어 VM 단위의 원격 복제가 가능하다. 이 밖에도 ‘클라우드 어레이 게이트웨이’ 솔루션을 통해 클라우드로 데이터를 아카이빙, 백업할 수 있다.

한편, EMC는 자회사인 VM웨어와 협력, VM웨어의 통합 인프라 제품인 에보레일(EVO:RAIL) 아키텍처를 통합해 EMC VSPEX 블루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김경진 한국EMC 대표는 “현재 고객들이 하이브리드 또는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구축하는 가장 신속한 방법은 컨버지드(통합) 인프라를 도입하는 것이다. 컨버지드 인프라는 서비스 수준을 높이고 비용은 낮추면서도 새로운 비즈니스 요구에 대처할 수 있는 유연성까지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어 “EMC VSPEX 블루는 수많은 요구사항에 대응할 수 있는 민첩성과 확장성을 갖추고 있다. 더불어 업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EMC의 기술 지원을 통해 고객들이 안정적인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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