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로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서 CDN 서비스 사업자로 입지 굳히겠다”

▲ LGU+는 스마트미디어렙의 CDN 서비스 공급 사업자로 선정됐다.

[아이티데일리] 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 이하 LGU+)는 온라인 방송 콘텐츠 유통업체 스마트미디어렙(대표 이은우, 박종진)의 CDN(Contents Delivery Network, 콘텐츠 전송망) 서비스 공급 사업자로 선정, 이 달부터 단계적으로 서비스 제공을 확대해 나간다고 22일 밝혔다.

LGU+의 CDN 서비스는 스마트미디어렙이 ‘네이버 TV캐스트’, ‘다음 TV팟’ 등 주요 포털 사이트에 제공하는 방송 클립 영상 서비스의 기반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된다.

LGU+의 CDN 서비스는 대용량 콘텐츠를 인터넷 상에서 빠르고 안정적으로 전달한다. 사전 구축한 대용량 시스템과 네트워크를 통해 이용자가 몰리는 경우에도 원활한 트래픽 처리를 실현한다.

또한 미디어 업종에 특화된 ‘서버 사이드 광고 삽입 솔루션’을 통해 광고와 클립 영상 사이의 버퍼링을 없앤다. LGU+에 따르면, 기존에는 광고 삽입 방식이 복잡해 안정적인 재생을 보장하기 어려웠다. 반면 LGU+는 서버에서 광고와 영상을 하나로 결합하는 솔루션을 통해 영상을 끊김 없이 제공한다.

구성현 LGU+ 데이터사업담당은 “스마트미디어렙의 방송 클립 영상 서비스를 적극 지원, 국내 최대 포털 사이트 등에서 이용자들이 손쉽게 방송 클립 영상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OTT로 변화하고 있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LGU+의 콘텐츠 전송 기술력을 검증받은 만큼 입지를 굳혀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마트미디어렙은 SBS와 MBC가 함께 설립한 회사다. 현재 네이버, 다음카카오 등과 협약을 맺고 SBS, MBC, CJ E&M, 종편 등 7개 방송사의 예능·드라마·시사·교양 방송 클립 영상을 단독으로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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