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데일리] 스토리지 기업 씨게이트 테크놀로지(이하 씨게이트)는 낸드플래시 기업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이하 마이크론)와 전략적 제휴 관계를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양사는 우선 SAS SSD 및 낸드플래시 공급에 협력할 계획이다. 더불어 앞으로 수년간 마이크론의 낸드플래시 메모리를 탑재한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솔루션을 공동 개발할 방침이다.

필 브레이스 씨게이트 전자 솔루션 부문 수석 부사장은 “씨게이트는 이번 제휴를 통해 낸드플래시의 전략적 공급처를 확보함과 동시에 새로운 제품과 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협력 파트너를 얻게 됐다”고 말했다.

데런 토마스 마이크론 스토리지 부문 부사장은 “씨게이트와 마이크론은 양사의 다양한 제품을 날로 성장하고 있는 엔터프라이즈 플래시 시장에 선보이고자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며, “마이크론은 이번 제휴를 통해 엔터프라이즈 드라이브 기술 및 플랫폼을 활용,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고 말했다.

한편,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업계의 강자 EMC의 마이크 케로악 글로벌 제품 운용 부문 사장은 “씨게이트와 마이크론은 EMC의 매우 중요한 파트너”라며 “차후 양사의 낸드 플래시 기반 스토리지 기술 개발을 통해 얻게 될 혜택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