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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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업계, MS와 일전 준비 중MS 보안 소프트웨어가 보안업계 전체 생존 위협…반독점법 관련 사항
시만텍과 맥아피 측이 자사의 제품에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주장하는 윈도우 비스타 운영 체제의 최종 출시가 목전에 다가오자 마이크로소프트와 보안 소프트웨어 벤더들 간의 본격적인 ‘전쟁’이 예고되고 있다.
논쟁의 요점은 보안 벤더들의 소프트웨어가 악성 프로그램의 징후를 체크할 수 있는 기능과 동일하게, 비스타가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기본적인 코드를 대부분 보호할 수 있다는 것이다. 윈도우 비스타의 최종 테스트 버전의 발표가 임박함에 따라, 보안 소프트웨어 벤더들은 안티바이러스 규제 기관을 대상으로 부당함을 호소하는 한편 마이크로소프트가 보안 소프트웨어 업계 전체를 위협하고 있다는 캠페인을 전개하고 나섰다.

윈도우 커널에 액세스 할 수 있는 틈새 막아
마이크로소프트의 기업 고객들의 경우 비스타 운영 체제의 주요 판매 촉진 수단이 보안 기능의 향상이다. 인포메이션위크가 672명의 기업 기술 매니저들을 대상으로 지난 9월 실시한 웹 설문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9%가 비스타의 보안 기능이 업데이트의 ‘인센티브’라고 밝혔다. 안티바이러스와 안티 스파이웨어 소프트웨어를 윈도우에 번들링으로 제공하며 사용자가 소프트웨어를 설치할 수 있는 기능을 제한할 뿐만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는 시만텍과 맥아피 등 보안 소프트웨어 제조 업체들이 윈도우 커널에 액세스할 수 있는 틈새도 막아버리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루트킷과 키 스트로크 로그 소프트웨어와 웜 등을 탐지 및 차단하는 기능을 기본으로 제공하고 있다.
문제는, 멀웨어 제작자가 동일한 인터페이스를 사용해 윈도우 커널에 액세스한다는 것이다. 커널이 바뀔 경우 윈도우 성능에도 영향을 끼치게 된다. 64비트 PC용 비스타 버전에는 커널의 변형을 막는 패치가드(PatchGuard)라 불리는 기술이 포함되어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수석 제품 매니저인 스티븐 툴루즈는 “누구나 커널에 액세스할 수 있거나 누구도 액세스할 수 없다”고 밝혔다.
시만텍과 맥아피는 마이크로소프트가 40억 달러 규모의 데스크톱 보안 소프트웨어 시장에 진입하게 되면 자사 제품의 매출에 상당한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시만텍의 대변인은 “마이크로소프트가 비스타 운영 체제를 폐쇄형으로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보안 벤더들은 마이크로소프트에 사용자가 비스타의 보안 설정 제어 대시보드인 윈도우 시큐리티 센터(Windows Security Center)의 언인스톨을 쉽게 할 수 있도록 요청하고 있다. 맥아피 대변인은 “IT 담당자의 도움이 없이는 제어를 바꿀 수 없다”고 주장했다.

반독점법 관련 사항으로 반발 커질 것
마이크로소프트는 아직까지 보안과 관련한 반독점법에 대한 공식 이의 제기를 받지는 않고 있지만 미국 법무부와 유럽위원회의 규제 기관으로부터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맥아피는 최근 파이낸셜 타임스에 전면 광고를 게재,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비스타 커널 접근 차단 조치를 강력히 비난했다.
한편, 비스타의 ‘웰컴 센터(Welcome Center)’ 부트업 스크린 역시 보안 업계의 강력한 반발이 예상된다. 이 스크린은 사용자들로 하여금 마이크로소프트의 원케어(OneCare) 보안 업데이트 서비스에 가입하도록 권고하는 화면으로, 시만텍의 대변인은 이 화면이 마이크로소프트의 독점적인 지위를 활용해 다른 제품에도 적용시키고 있는 증거라고 주장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 관계에 있는 트렌드 마이크로조차도 마이크로소프트의 이러한 움직임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마케팅 부사장인 캐롤 카펜터는 “원케어는 트렌드 마이크로와 직접 경쟁하는 제품”이라면서 어떠한 특혜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마이크로소프트측은 비스타가 소프트웨어에 대한 불법 복제에도 강력히 대응해나갈 계획임을 천명했다. 불법 복제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경우 비스타의 에어로(Aero) 그래픽 인터페이스에 액세스할 수 없게 되며 이메일을 읽거나 파일을 열 수 없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InformationWeek Aaron Ricadela

----(박스)---
비스타를 둘러싼 이슈들

폐쇄형 액세스
윈도우 커널에 접근이 제한되어 일부 벤더의 안티 멀웨어 기술이 구현될 수 없음
비스타의 보안 대시보드
시만텍과 맥아피 제품의 컨트롤 플레인을 무용지물로 만들 수 있음
새로운 시작 스크린
사용자들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원케어(OneCare) 안티바이러스와 안티 스파이웨어 서비스에 가입토록 유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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