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트렌디한 먹방의 대명사 올리브TV ‘테이스티 로드’의 두 명콤비 박수진, 김성은씨가 방문했던 프리미엄 한우 스테이크하우스 ‘한육감’이 소고기집의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어 화제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는 테이스티로드에 대한 시청자들의 폭넓은 지지와 신뢰와도 맞닿아 있다.

테이스티로드는 단순한 맛집 가이드가 아닌 데이트 장소를 알려주는 프로그램으로 알려져 있다. 유행에 민감한 여성들이 주말에 놀러가는 코스를 그대로 보여줘 남성들 사이에서도 이 방송을 보고 데이트 코스를 짜면 성공확률이 높다는 소문이 돌 정도다. 제작진의 맛집 발굴에는 피나는 노력이 따른다. 수많은 후보지들을 선정한 다음 제작진들이 직접 방문해 체험하고 블라인드 점수를 매긴다. 맛은 가장 기본적인 기준으로 하되, 분위기∙인테리어∙조명∙화장실∙주차등의 부수적인 요소들까지 전부 따진다.

한육감은 이런 점에서 준비된 장소였다고 할 수 있다. 방송에선 30일 정도 습식 숙성시킨 두툼한 두께에 아름다운 자태의 마블링을 가진 눈꽃등심과 꼬리뼈를 둘러산 살코기를 즐기는 한육감 특유의 메뉴 소꼬리차돌만 다뤘지만,이 곳은 이미 허영만 작가의 식객 소고기 전쟁 편에 자문을 준 고기집 혹은 버킷리스트 메뉴 프리미엄 본 인 립아이를 취급하는 곳으로 알려져 세간에 화제가 된 곳이다.

한육감의 코스요리에 나오는 빠삘롯드(프랑스 남부 지방식의해산물찜)를 싸고 있는 창호지 덮개에는 백범 김구 선생의 ‘나의 소원’의 일부분이 쓰여 있다.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문화의 힘은 우리 자신을 행복하게 하고, 나아가서 남에게 행복을 주기 때문이다.” 우리 한우의 우수성을 음식문화에 담아 감성으로 세계에 알린다는 한육감 상호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문구다.

추천메뉴는 한육감의 주요 메뉴들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스테이크로드B코스다. 4절판(명이나물, 매실장아찌,쌈무, 묵은지)과 슴슴한 간의 계절샐러드→에피타이저로 좋은 랍스터테일과 매쉬포테이토→꼬리고기 특유의 부들부들하고 담백함이 있는 소꼬리 차돌→한우 눈꽃등심∙안심∙안창살∙양념 토시살(1인 200g)→빠삘롯드(새우, 관자, 아스파라거스, 토마토, 브로컬리 등이 포함)→고소하고 달달한 콩고물 카라멜 강냉이 아이스크림 순으로 인당 85,000원에 제공된다.

평일 점심(오전11시~오후3시)에는 점심특선으로 한우불고기(18000원), 한우육회비빔밥(12000원), 한우등심된장(9800원) 등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맛볼 수 있어 청진동은 물론 인사동, 청계천 근처 직장인들에게 인기가 많다.

종각역 1,2번 출구 근처의 그랑서울 아케이드 지하1층에 위치해 있고 건물 내에 주차장 시설도 완비되어 있다. 유아 동반 고객에겐 유아용 식기도 따로 제공한다. 와인 코르키지 서비스는 물론 매장 내에 구비된 와인도 싯가에 비해 대폭 할인된 가격에 즐길 수 있다. 광화문과도 가까워 연인들의 데이트장소나 가족모임장소로 이용하는 고객이 많다. 24~40인석을 수용할 수 있는 독립된 단체 룸도 갖추고 있어 품격있는 회식장소로 추천하기에도 손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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