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M웨어 가상화 기술 수준 가늠하는 새로운 기준” 제시

▲ VM웨어는 4일 v스피어 6를 비롯한 신제품을 발표했다. 사진은 이효 VM웨어 코리아 상무가 신제품 라인업을 소개하는 모습

[아이티데일리] VM웨어(CEO 팻 갤싱어)는 4일 자사 핵심 기술인 서버 가상화 솔루션의 최신 버전을 비롯한 신제품을 발표했다.

VM웨어는 ▲서버 가상화 솔루션 v스피어(vSphere) 6 ▲스토리지 가상화 솔루션 버츄얼 샌(vSAN) 6 ▲오픈스택 솔루션 인터그리티드 오픈스택(Intergrated Openstack) 배포판 등을 발표했다.

VM웨어는 v스피어 6가 SAP HANA와 같은 스케일업 애플리케이션, 하둡(Hadoop)과 같은 스케일아웃 애플리케이션, MS-SQL 서버, 오라클 DB, SAP ERP 등을 비롯한 비즈니스 크리티컬 애플리케이션을 가상화할 수 있는 최적의 플랫폼이라고 소개했다. v스피어 6는 기존 버전 대비 더 높은 성능, 통합 비율,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수준 제고 등을 제공한다.

특히 v스피어 6에는 뉴욕에서 런던까지의 먼 거리에서 비즈니스 워크로드를 다운타임 없이 마이그레이션하는 장거리 v모션(Long Distance vMotion) 기능이 처음 적용됐다. 또한 v스피어 6는 가상 머신에 대한 폴트 톨러런스(Fault tolerance, 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해도 서비스를 유지하는) 기능을 통해 장애 발생에 대응한다. 수천 개의 가상 머신을 신속하게 복제할 수 있는 인스턴트 클론(Instant Clone) 기술도 제공한다.

VM웨어는 이날 v스피어 6에 관리 기능을 포함한 vSOM(vSphere with Operations Management) 6도 선보였다. vSOM 6는 예측 분석 기능, 자동화된 문제 알림과 해결 기능을 통해 가상화 인프라 관리를 단순화한다.

또한 VM웨어는 스토리지 가상화 플랫폼 버츄얼 샌의 새로운 버전도 출시했다. 버츄얼 샌 6는 2계층 올플래시 아키텍처를 통해 캐싱 영역과 데이터 저장 영역 모두에 플래시 기술 적용, 이전 버전에 비해 4배 이상 높은 입출력 작업 속도를 제공한다.

오픈스택, 리눅스 관련 경험이 없더라도 오픈스택 기반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인터그리티드 오픈스택도 선보였다. 인터그리티드 오픈스택은 VM웨어에서 처음으로 출시하는 오픈스택 배포판이다. VM웨어는 지난해 오픈스택 전문 서비스 업체 모멘텀SI(MomentumSI)를 인수함으로써 오픈스택 역량을 확보한 바 있다.

이외에도 VM웨어는 ▲가상 머신 중심의 스토리지 정책 적용을 가능하게 하는 v스피어 버츄얼 볼륨(vSphere Virtual Volumes) ▲프라이빗·퍼블릭 클라우드를 단일 네트워크 도메인으로 관리하도록 지원하는 v클라우드 에어 하이브리드 네트워킹(vCloud Air hybrid networking)도 공개했다.

VM웨어 측은 이번에 출시한 신규 솔루션들을 활용하면 프라이빗 클라우드, 퍼블릭 클라우드를 아우르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위한 통합 플랫폼을 구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벤 파시 VM웨어 최고 기술 책임자는 “15년이 넘는 컴퓨팅 가상화 리더십을 기반으로 탄생한 VM웨어의 플랫폼은 IT 부서가 기업 변화를 주도하고 효율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v스피어 6는 VM웨어 가상화 기술 수준을 가늠하는 절대적인 기준이라는 점에서 그 중요성이 남다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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