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데일리] 키사이트코리아(대표 윤덕권)는 터치 방식의 시각화 기능이 포함된 전원분석기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키사이트 인테그라비전(IntegraVision) 전원분석기’는 오실로스코프와 같은 형태의 시각화 기능을 포함한 제품이다. 전자기기의 파워 변환 시스템을 설계, 테스트하는 연구개발 엔지니어들이 전류, 전압, 파워를 보다 쉽게, 다양한 형태로 분석할 수 있게 돕는다.

키사이트에 따르면, 오늘날 전원분석기는 어느 정도의 측정 정확도를 제공하지만 사용이 불편하다. 특히 다양한 조건에서 전력 소모를 특성화할 수 있는 성능이 부족하다. 이러한 한계점 때문에 엔지니어들은 전원분석기와 오실로스코프를 병행 사용해 필요한 측정요소를 보완해왔는데, 이번에 키사이트의 신제품이 출시됨에 따라 별도의 오실로스코프를 사용하지 않고도 복잡한 테스트를 단순화해 수행할 수 있게 됐다.

키사이트 인테그라비전 전원분석기는 AC 및 DC 전력 소비량, 전력 변환 효율성, 자극에 대한 작동 반응, 주파수, 위상 및 고조파와 같은 일반적인 AC 전력 파라미터들을 양방향으로 빠르게 측정하고자 하는 엔지니어에게 적합한 제품이다. 또한 12.1인치 정전식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를 통해 측정 항목들을 그래픽으로 직접 보면서 통찰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한다. 기존 제품들보다 콤팩트한 사이즈라는 것도 특징이다.

카리 파버 키사이트 파워 및 에너지 디비전 제너럴 매니저는 “인테그라비전 전원분석기는 높은 정확성과 스코프에서 사용하는 파형 시각화를 갖춘 신제품이다. 연구개발 및 설계검증 엔지니어가 보다 쉽고 정확하게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하여 설계에 대한 전원 효율성을 최적화할 수 있게 해 준다. 엔지니어가 오실로스코프 사용자라면 별도의 교육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밥 졸로 키사이트 파워 및 에너지 디비전 제품 기획 매니저는 “에너지는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효율적으로 이용하느냐가 더 중요하다. 이번에 출시된 인테그라비전 전원분석기는 전원 컨버젼 효율이 얼마나 있는지 측정하는 제품이다. 에너지 시장을 타깃팅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