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입찰서비스’ 2월부터 단계적 시행

[아이티데일리] 조달청(청장 김상규)은 나라장터 전자입찰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입찰에 참가하는 조달기업 입찰자 PC의 보안을 대폭 강화한 ‘안전 입찰서비스’를 오는 2월 16일 시설공사 공고분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본격 가동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구축한 안전 입찰서비스는 그동안 약 3개월간의 시범 운영을 통해 조달기업의 서비스 전환에 따른 이용환경을 사전에 점검하고, 안정화를 거쳐 서비스 준비를 마쳤다.

▲ 단계별 최종 적용 시기는 조달기업의 안전 입찰서비스 이용준비 상황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조정

조달청의 이번 안전 입찰서비스 운영으로 나라장터 서버에 비해 상대적으로 보안이 취약한 조달기업 PC에 악성코드를 감염시켜 입찰정보를 유출하거나 변조·조작하는 부정행위를 원천 차단하게 된다.

안전 입찰서비스 시기에 맞춰 조달기업 입찰자는 사전에 입찰자 PC에 안전 입찰서비스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정상적인 가동여부를 반드시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

조달청은 이용환경 변화에 따른 조달기업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적용 대상 입찰을 단계별로 확대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

김정운 조달청 전자조달국장은 “이번 조달기업의 이용자 PC 보안 조치가 보다 안전한 전자입찰의 기반을 강화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조달기업 입찰자는 서둘러 안전 입찰서비스 이용환경을 점검해 입찰서 제출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미리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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