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 위기 코알라에 위치 추적 목걸이 부착 프로젝트 참여

 

 

[아이티데일리] 사물인터넷(IoT) 모듈·플랫폼 전문기업 텔릿와이어리스솔루션즈(대표 데릭 상, 이하 텔릿)는 호주 코알라 보호 프로젝트에 자사의 HE910 GSM 모듈을 제공했다고 29일 밝혔다.

IoT 컨설팅 서비스 기업 LX 디자인 하우스(LX Design House)는 텔릿의 M2M(사물지능통신) 모듈을 활용해 코알라 개체 보존을 위한 ‘코알라 트래킹 목걸이(the ultimate Koala tracking collar)’ 프로그램을 호주 코알라 재단 및 지역사회와 함께 진행했다.

호주의 야생 코알라들은 1980년부터 개체 수가 급격히 줄고 있어 현재 멸종 위기 동물로 지정돼 있다. 유칼립투스 나무의 높은 곳에 매달려 쉬는 습성이 있는 야생 코알라들은 나무와 비슷한 털 색을 갖고 있어 찾아내기가 쉽지 않은데, 매년 4천 마리가 자동차 사고로 죽고 있다. 이에 호주 코알라 재단은 코알라에게 위치 추적 단말을 부착하는 ‘코알라 트래킹 목걸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

LX 디자인 하우드는 코알라 부착용 저전력 GPS 목걸이와, 해당 목걸이로부터 위치 데이터를 송수신하는 기지국,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코알라 부착용 목걸이에 텔릿의 모듈이 포함됐다. 해당 목걸이는 코알라의 움직임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작고 가볍게 제작됐다. 이로써 호주 코알라 재단은 코알라의 위치를 추적할 수 있고, 코알라가 차량 가까이로 이동할 때 알림 메시지를 받을 수 있게 됐다.

한편, 텔릿의 HE910 GSM 모듈은 전 세계 모든 지역에서 통신, GPS를 통한 위치 추적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다양한 나라에서 주파수와 관계 없이 휴대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3G 네트워크가 통용되는 곳이면 별도의 변형 없이 사용 가능하다. 물리적 충격에 강하며, 28.2 x 28.2 x 2.2mm의 초소형 제품이다.

김호상 텔릿 한국 및 일본 영업 총괄 상무는 “텔릿은 IoT 기술이 더 나은 생태계 및 지구 환경 조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 믿고 있다. 향후 생태계 보존을 비롯해 환경 보호, 범죄 예방 등 공익을 위한 혁신적인 프로젝트에 제품과 기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말했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