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   한국 남성의 성기능 장애에 관련된 통계자료에 의하면 한국 남성 10명 중 4명 이상이 조루증을 겪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더욱 심각한 문제는 조루증이라는 질환보다 조루증을 겪고 있는 대부분의 남성들이 이를 질환이나 질병으로 생각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자신이 조루증이라고 판단된다 하더라도 치료를 위해 비뇨기과를 간다는 것을 부끄럽게 여겨 내원하지 않는다.

만일 귀두확대 수술, 신경차단술, 필러 등의 조루 수술이나 조루증 치료 등을 받지 않고 성기능 장애를 그대로 방치하고 별 것 아닌 문제로 여긴다면, 성관계 때마다 반복적인 좌절감과 자신감 부족으로 인해 문제시 되지 않았던 발기부전이나 성교불능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더욱 심각한 사실은 조루로 인한 스트레스는 결국에 부부간 성관계나 연인간의 성관계 횟수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성관계시 성기능 장애로 인해 성관계를 꺼려하거나 자신감이 없어 조루 증상이 심해져 사정시간이 더욱 짧아지게 되는 악순환을 반복한다는 것이다.

실제 임상 결과에 따르면 조루증을 겪고 있는 환자의 1년간 성 관계 횟수는 조루증을 겪지 않는 남자에 비해 약34% 낮은데, 이들 중 약14%는 조루 증상으로 인해 자신감 부족과 파트너가 실망할 것에 관한 걱정 때문에 성관계 횟수가 감소했다고 답했다. 또한 여성을 대상으로 성적 만족도에 대한 설문조사에서는 남편의 조루로 인해 약44%의 부부가 부부관계가 소원해졌다고 응답했다.

이처럼 부부간, 연인간의 관계에 남성 조루가 미치는 악영향이 매우 크다. 하지만 조루를 치료 받기 위해 비뇨기과에 방문하는 남성은 매우 적다. 왜냐하면, 조루가 치료받아야 할 질환이며 손쉽게 치료가 가능한데도 정력에 좋은 보양식 등 민간요법만을 시도해보고 적극적인 치료 의지를 갖지 못하는 남성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사실 조루는 치료가 간단한 질환이다. 간단한 약물치료로도 대부분 치료가 되고, 만일 약물 치료가 원활하지 않거나 자신감이 부족하다면 간단한 귀두필러 시술을 통해 귀두확대와 더불어 사정시간을 지연시켜 남성의 자신감을 회복할 수도 있고, 성기의 배부신경차단술과 같은 조루수술로 사정시간을 늘리는 것이 얼마든지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성기능 장애(조루, 발기부전) 전문클리닉 킴스비뇨기과 김욱현 원장은 “조루증을 단순히 그날그날의 컨디션과 피로감으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이라 생각하고 아무런 조취도 취하지 않고 그대로 방치할 경우, 저절로 조루증이 회복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조루증으로 인한 극심한 스트레스 때문에 조루증의 증세 악화와 더불어 발기부전 증세까지 나타나는 악순환을 되풀이하게 되고, 시간이 지날수록 조루증 치료는 점점 더 어려워지게 된다”며, “자신이 가진 조루증이란 질병을 부끄러워하지 말고 하루빨리 다양한 임상 경험과 성기능 장애 관련 해박한 지식이 있는 비뇨기과 전문의에게 방문해서 상담 및 치료에 성실하게 임한다면 확실하게 완치되어 성관계를 만족스럽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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