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기반 튼튼한 리셀러 확보, 영업 및 기술지원 인력도 새로 영입

 

 

[아이티데일리] 루커스코리아(지사장 김영호)가 국내 무선 LAN 시장 공략을 본격 강화하고 나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루커스코리아는 지난해 말 국내 최고의 유통 분야 전문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리테일테크(대표 안재명)를 총판으로 확보한 데 이어, 최근에는 고객 기반(특히 제조업)이 튼튼한 이즈파크(대표 김갑산)를 리셀러로 확보했다. 그런가 하면 영업과 기술지원 및 서비스 강화를 위해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급 인력 채용 계획도 세우고 있다.

루커스코리아가 이처럼 국내 영업을 본격 강화하고 나선 것은 국내 무선LAN 시장 확대가능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시장점유율이 상위권에 있는 기업들의 경쟁력이 그렇게 높지 않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국내 시장점유율 2위를 유지했던 아루바 네트웍스 코리아가, 지사장이 지난해 10월 전격 교체되는가 하면 총판이었던 K사가 영업을 거의 포기하는 등 영업전선이 크게 흔들리고 있어 영업력을 강화한다면 시장 확대에 큰 무리가 없다는 게 루커스코리아의 입장이다.

루커스코리아는 또 아웃도어 무선 LAN 제품으로서는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을 만큼 성능이나 기능에 있어서 결코 그 어느 경쟁 제품에 뒤떨어지지 않아, 공격적인 영업을 펼친다면 시장에서의 입지나 위상이 크게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는 것.

더욱이 전 세계 성인의 39%가 와이파이가 없는 커피숍에서는 커피를 마시지 않을 만큼 모바일 시장, 즉 와이파이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위치기반 서비스, 마케팅 데이터 분석 등의 와이파이 서비스의 활용 저변도 크게 늘어나고 있어, 무선 LAN 시장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면 국내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는 그렇게 어렵지 않다는 게 루커스코리아의 입장이다.

이에 따라 국내 무선 LAN 시장을 둘러싼 상위권 기업들의 시장쟁탈전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할 전망이다. 무선 LAN 기업들의 시장쟁탈전이 어떻게 벌어질지 시간을 두고 지켜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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