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 홀로그래픽 컴퓨터 ‘홀로렌즈’ 발표

▲ 마이크로소프트 홀로렌즈 사용모습

[아이티데일리] 마이크로소프트가 공개한 차세대 윈도우 운영체제(OS) 윈도우 10이 홀로그램 가상현실(VR)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1일(현지시간) 윈도우 10을 공개하며 PC는 물론 스마트폰부터 태블릿 등 모바일기기, 또 소형기기까지 일반 사용자들이 사용하는 모든 디바이스에 적용할 수 있는 올인원 OS라고 발표했다.

이어 윈도우 10은 아주 작은 사물인터넷(IoT)의 센서의 일부에서부터 전 세계 기업용 데이터센터에 있는 서버까지 광범위한 범위의 디바이스를 지원할 예정이라며 이 중 어떤 디바이스는 4인치 스크린, 80인치 스크린을 갖췄을 수 있고, 혹은 스크린이 아예 없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같이 사용자들이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윈도우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해줄 헤드셋 형태의 무선 홀로그래픽 컴퓨터 ‘홀로렌즈’를 윈도우 10과 함께 공개했다.

마이크로소프트 홀로렌즈(Microsoft HoloLens)는 스마트폰이나 PC에 연결이 필요 없는 무선 홀로그래픽 컴퓨터로 주변 현실공간에서 투시 홀로그래픽 고화질 렌즈와 공간 음향을 통해 홀로그램을 직접 보고 들을 수 있게 한다.

다시 말해홀로렌즈를 머리에 쓰면 사용자의 시야에 홀로그램 이미지가 겹쳐서 보이게 돼 보이는 바깥세상의 물체들과 컴퓨터가 보여 주는 입체영상을 함께 볼 수 있다.

사용자가 홀로렌즈를 끼고 어떤 물체를 응시하고 있으면 이것이 커서 역할을 하고, 또 허공에 손을 들어 검지로 두드리는 자세를 취하면 마우스 클릭과 같은 효과를 낸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 측에 따르면 윈도우 10은 첫 홀로그래픽 컴퓨팅 플랫폼으로 개발자들이 실제 현실에서 홀로그래픽을 만들 수 있는 API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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