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   여성들의 사회적 위치가 상승하며 혼인 연령대가 늦어짐에 따라 여성들의 출산시기도 늦어지고 있다. 실제로 한 통계에 따르면 여성들의 평균 출산 나이가 31.5세로, 전체 산모 중 74%가 30대로 나타났다. 또한 출산율은 29~35세가 20.6%로 19.6%의 25~29세의 출산율보다 높은 비율로 집계됐다.

이처럼 20대 중후반에 출산이 이뤄졌던 과거와 달리 대부분 30대 중후반에 출산이 이뤄지며 요실금 환자들의 연령대도 젊어지고 있는 추세다. 이에 대해 리벨로산부인과 모형진 원장은 “20대 초중반의 여성들이 출산을 하는 것과 30대 초중반 여성들이 출산을 하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며 “30대에 출산을 하면 20대에 비해 골반근육이 더 느슨해지고 질 이완도 많이 진행된 상태기 때문에 출산 후 요실금 증상이 더 심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특히 노산이나 난산을 한 산모일수록 출산 후 요실금 증상이 더 악화될 수 있다는 것이 모형진 원장의 설명이다. 또 30대 여성들의 경우 요실금 뿐 아니라 출산 후 성기능이 저하되어 부부관계에 애로사항을 토로하는 경우도 많다. 이렇게 요실금과 부부생활의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한다면 요실금전문병원을 찾아 요역동학검사와 여러 가지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

요역동학 검사를 통해 중증도 이상의 수치가 나오면 TOT 슬링을 삽입하고 방광기저근육과 질구조를 완전히 재건하는 질성형이 필요하다. 기존의 요실금수술은 단순히 TOT 테잎을 삽입하는 방식의 수술이었지만, 이는 쳐진 방광근육을 교정할 수 없기에 수술 후 배뇨장애가 발생하는 문제점이 있었다.

배뇨장애 없이 수술을 하기 위해선 TOT 슬링 삽입과 함께 요도하 질구조를 재건하고 방광에서 항문까지 방광질인대접합술을 해야 한다. 방광질인대접합술은 방광기저근육과 골반근육을 분리하여 수술할 수 있도록 수술시야를 확보하게 돕는 수술이다.

이와 관련, 모형진 원장은 방광질인대접합술을 시술할 수 있는 전문가로서, 의과대학부터 지금까지 여성성형만을 전문으로 하여 국제적으로도 그 실력을 공인받은 바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직접 고안한 방광질인대접합술은 41구의 카데바(해부학용 시체)의 생체골반해부를 집도한 끝에 이뤄낸 결과물 중 하나라는 것.

또한 그는 골반해부학과 요실금의 요역동학적인 고찰을 통해 '압력 센서를 구비하는 요실금 치료장치'의 특허를 취득하여 가정용 요실금 치료기를 개발하여 보급하며 ‘요실금 명의’로 정평이 나 있을 정도라는 것이다.

이처럼 요실금은 방광의 주변 부위만 수술한다고 치료가 되는 것이 아니며, 방광, 질, 골반, 회음, 대장항문 등에 이르는 부위를 교정해야만 완벽하게 배뇨장애 없이 치료를 할 수 있다.

이에 대해 모형진 원장은 “방광질인대접합술로 쳐진 요도를 받쳐주는 동시에 방광의 기능을 교정해야만 배뇨기능이 향상되고 배뇨장애를 예방할 수 있다. 또 요실금과 함께 성감이 저하된 s경우에는 요도 질점막을 교정하고 줄기세포를 주입하여 성감을 개선하면 요실금과 성감 개선 두 가지 모두를 해결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밖에도 요실금 수술을 하기 전에는 요역동학 검사와 수술을 함께 할 수 있는 장비가 갖추어진 병원인지 확인해 보고 요실금수술비용, 요실금수술후기 등도 꼼꼼하게 확인해 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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