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 ‘깐느’, ‘모나코’ SoC와 시볼루션 ‘넥스가드’ 통합

 

[아이티데일리] 반도체 기업 ST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이하 ST)는 콘텐츠 관리 솔루션 기업 시볼루션의 포렌식 워터마킹 기술 ‘넥스가드’를 자사의 UHD 4K용 SoC(시스템온칩) 제품인 ‘깐느’, ‘모나코’에 탑재한다고 16일 밝혔다.

포렌식 워터마킹이란 영화, 비디오 등 미디어 자산에 특별한 식별코드를 삽입하는 기술이다. 콘텐츠의 불온한 사용을 확인하거나 유출의 원인을 역추적하는 데 활용된다. ST는 시볼루션의 넥스가드를 자사의 셋톱박스용 SoC 제품에 탑재, 디지털 콘텐츠 불법 복제에 대한 대응책을 강화했다.

필립 노통 ST 그룹 부사장은 “ST의 깐느, 모나코 SoC는 강력한 ARM 멀티코어 프로세서 기반으로 설계됐다. 우수한 2D/3D 그래픽 성능과 HEVC(고효율 비디오 코딩) 기능 등 강건한 비디오 디코더를 갖춘 멀티미디어 서브시스템을 포함하고 있다”며 “UHD 4K 프리미엄 콘텐츠를 위한 깐느, 모나코 보안 툴박스에 시볼루션의 기술이 추가돼 콘텐츠 저작권 보호 기능의 수준이 향상됐다”고 말했다.

알렉스 텁스트라 시볼루션 CEO는 “시볼루션은 시사회, 디지털 시네마, 유료 TV 방송, 스트리밍용 포렌식 워터마킹의 최고 업체로서, 이번 ST와의 통합으로 시볼루션이 프리미엄 콘텐츠 보호에서 동급 최상의 혁신 기술을 제공하고 있음을 더욱 공고히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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