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시스템 대비 17배 더 빠르게 모바일 트랜잭션 처리 가능

▲ IBM 메인프레임 z13

[아이티데일리] 한국IBM(대표 셜리 위-추이)은 새로운 메인프레임 z13을 15일 발표했다.

z13은 초당 3만 트랜잭션, 매일 25억 건의 트랜잭션 처리가 가능하다. 기존 시스템 대비 17배 더 빠르게 모바일 트랜잭션 처리가 가능하다. 분석 실행 중 분석 정보를 제공하므로 비즈니스 트랜잭션에서 실시간 사기 행위 탐지가 가능하다.

z13에는 하둡 지원이 포함됐다. 이로써 비정형 데이터 분석이 가능해졌다. 또한 인메모리 DB를 제공하는 리눅스에 DB2 BLU를 추가해 쿼리 속도를 높이고 IBM DB2 애널리틱스 엑셀러레이터를 보강하는 등 다른 분석 성능들도 강화됐다.

또한 z13를 활용하면 스케일 아웃 모델에서 코어 당 50개 이상의 가상 서버를 실행, 최대 8,000개의 가상 서버를 실행할 수 있다.

IBM 측은 메인프레임이 모바일 트랜잭션 처리에 최적화된 시스템이라고 강조하며, 새로운 z13을 IBM의 통합 모바일 포트폴리오 ‘모바일퍼스트’ 솔루션과 결합할 경우 모바일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IBM은 5년간 약 10억 달러를 투자하여 500개 이상의 특허 기술을 접목하고 전 세계 주요 60여개 주요 고객들과 협업해 z13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톰 로사밀리아 IBM 시스템테크놀로지그룹 선임 부사장은 “IBM 메인프레임은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데이터센터를 제공하는 유일한 시스템이다. z13은 수십억 건의 모바일 트랜잭션을 처리하도록 맞춤 설계됐다”며 “소비자가 빠르고 안정적인 모바일 트랜잭션을 기대하는 만큼, 기업은 뛰어난 성능, 보안은 물론 정교한 분석 기능까지 갖춘 IT 인프라를 새로이 구축해야 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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