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인치 플라스틱 OLED 디스플레이 및 퀄컴 스냅드래곤 810 등 탑재…이달 국내 출시 시작

 

[아이티데일리] LG전자가 휘어지는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최신 커브드 스마트폰 ‘LG G 플렉스2’를 공개했다.

LG전자는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15’에서 2013년 출시했던 G 플렉스 후속작인 ‘LG G 플렉스2(LG G Flex2)’를 첫 선보였다.

LG G 플렉스2는 전작보다 크기는 줄이고 해상도를 높인 5.5인치 풀HD 플라스틱 OLED(P-OLED)디스플레이를 적용해 보다 안정된 그립감과 생생한 화질을 제공한다.

플라스틱 OLED는 더욱 가볍고 얇게 만드는데 적합할 뿐 아니라, 시야각이 넓고 색상이 선명해 보다 뛰어난 화질을 즐길 수 있다. 기존의 LG G 플렉스와 LG G워치R에도 플라스틱 OLED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또 LG G 플렉스2는 전면과 후면에 각기 다른 값의 곡률을 적용해 몰입감과 그립감을 강화했다. 전면은 G 플렉스와 동일한 최적의 곡률 700R을 적용했고, 후면은 전면보다 조금 더 휘어진 곡률 650R을 적용했다.

LG G 플렉스2는 퀄컴의 64비트 옥타코어 칩셋인 ‘스냅드래곤 810’을 탑재했다. 멀티태스킹 및 고사양을 요하는 어플리케이션에서도 여유롭고 빠른 구동이 가능하다.

또 LG G 플렉스2는 ‘3밴드 LTE-A 서비스’를 지원한다. 3밴드 LTE-A는 3개 대역 주파수묶음기술을 적용해 최대 다운로드 속도가 300메가비트(Mbps)로 기존 LTE 보다 4배 빠르다. 이는 1GB 영화 한 편을 27초 만에 다운 받을 수 있는 속도다.

아울러 LG G 플렉스2는 전작에서 가장 두드러졌던 기능인 ‘셀프 힐링(Self-healing)’ 기능을 대폭 강화해 기존보다 18배 빨라진 10초 안에 스크래치 복원이 가능하다.

이밖에도 LG G 플렉스2는 40분 이내에 배터리를 50%까지 충전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달 한국 시장에 LG G 플렉스2를 출시하고 이후 순차적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 사장은 “LG G 플렉스2는 사용자에게 차원이 다른 스마트 라이프를 제공함은 물론 디자인에 예술성까지 더해진 특별한 스마트폰”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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