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소형 빔 프로젝터, 휴대용 스피커 등 전시…“IoT 시장서 성공 노리겠다”

▲ SKT는 CES 2015에 참가, 라이프웨어 제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사진은 SKT가 CES 2015에 출품한 초소형 빔 프로젝터 ‘스마트빔 HD’

[아이티데일리] SK텔레콤(사장 장동현, 이하 SKT)은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15’에 참가해 스마트 디바이스와 사물인터넷(IoT)을 결합한 라이프웨어(Lifeware) 제품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SKT 측은 “라이프웨어란 일상 생활을 뜻하는 라이프(Life)와 하드웨어, 소프트웨어의 웨어(Ware)를 합친 신조어로, 고객의 삶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고자 하는 SKT의 의지를 담고 있다”고 설명헀다.

SKT는 CES 2015에서 초소형 빔 프로젝터 ‘스마트빔 HD’, 스마트 와이파이 오디오 ‘링키지’, 공기오염도 측정기기 ‘에어큐브’ 등 7종의 제품과 서비스를 전시한다.

스마트빔은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과 연결해 최대 100인치 화면을 영사해 주는 빔 프로젝터다. 이번에 SKT가 선보인 스마트빔 HD는 레이저 방식을 활용해 HD 급 화면을 영사하는 제품이다.

링키지는 무손실 원음 지원(FLAC) 파일 포맷을 활용한 고음질 음원을 재생하는 휴대용 스피커다. 블루투스 기반 휴대용 스피커와 달리, 와이파이를 활용함으로써 먼 거리에서도 끊김없이 음악을 재생할 수 있다.

▲ 와이파이 오디오 ‘링키지’

에어큐브는 공기 품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앱세서리(스마트폰 앱과 연동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품)이다. 2.5 마이크로미터 이하의 초미세먼지까지 측정하며, 측정값을 블루투스로 연결된 스마트폰을 통해 제공한다.

이 외에도 SKT는 이번 CES에 골프 앱새서리 ‘스마트 마커’, 빛을 모아 스마트폰 이용에 필요한 전류를 생산하는 스마트폰 케이스 ‘솔라스킨’을 출품한다. 또한 스마트로봇 ‘아띠’, ‘알버트’를 활용한 소프트웨어 개발 과정 학습 프로그램인 ‘코딩스쿨’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이 중 스마트빔 HD는 SKT의 창업지원 프로젝트인 ‘브라보 리스타트’ 1기 참여 업체인 크레모텍과 SKT가 공동으로 연구 개발한 제품이다. SKT는 브라보 리스타트에 참여하는 스타트업과 제품을 공동 개발할 뿐 아니라 전시회 동반 참가를 통한 해외 판로 개척까지 지원한다.

박철순 SKT 컨버지드 사업본부장은 “SKT는 올해 이동전화 영역에서의 혁신뿐 아니라 새로운 사업 영역에서 성공을 이뤄내고자 한다”며 “CES 참가를 계기로 IoT 분야를 선도하고 글로벌 시장의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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