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 및 M2M 기술 활용해 원양어선 실시간 모니터링

 

▲ KT SAT 조업감시 시스템 적용 모습

[아이티데일리] KT SAT는 자사의 원양어선 조업감시 시스템이 ‘대한민국 ICT 이노베이션 대상’에서 미래부장관 표창을 받는다고 23일 밝혔다.

KT SAT의 원양어선 조업감시 시스템은 위성을 활용해 원양어선의 불법 어업을 예방하는 시스템이다. M2M(Machine to Machine) 기술을 통해 어선의 위치, 속도, 항적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의심되는 어선을 탐지하고 자동 경보를 보낸다.

원양어선 조업감시 시스템은 우리나라가 2013년 1월, 11월 미국과 EU로부터 각각 예비 불법어업국으로 지정되면서 필요성이 대두됐다. KT SAT가 해당 시스템을 개발함에 따라 EU의 불법어업국 지정은 지난 6월 유예 통보됐다. 미국의 예비 판정 보고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내려졌다. 내년 1월로 예정된 최종 평가에서도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KT SAT는 일반적으로 3~6개월 소요되는 시스템 구축기간을 단축해 40일만에 국내 순수 기술로 원양어선 조업감시 시스템을 구축 완료했다. KT SAT에 따르면, KT SAT의 원양어선 조업감시 시스템은 국내외 유사 서비스보다 높은 데이터 통신 안정성을 갖춰 미국, EU의 실사단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KT SAT는 해당 시스템을 국내외 특허 출원할 예정이며 해외 수출을 위한 준비도 진행하고 있다.

송재국 KT SAT 대표는 “위성을 활용한 조업감시 시스템은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인 스마트한 위성 ICT”라며 “앞으로도 위성을 이용한 부가가치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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