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픽 폭증 지역에 대한 네트워크 안전운용 대책 수립

▲ KT는 12월 23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를 네트워크 안정운용을 위한 집중 감시 기간으로 지정,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한다. 사진은 KT 직원들이 과천 네트워크관제센터에서 트래픽 분석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

[아이티데일리] KT(회장 황창규)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기간 동안 고객들에게 안정적인 통신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특별대책을 마련하고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한다고 23일 밝혔다.

KT는 12월 23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11일간을 네트워크 안정운용을 위한 집중 감시 기간으로 지정했다. 해당 기간 동안 실시간 트래픽 감시활동 강화와 비상근무자 현장 대기 등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한다.

KT는 지난해 연말 기간 트래픽을 분석한 결과 타종식 행사 시점에 LTE 트래픽이 평소 대비 7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올해에는 보신각 등 9개 지역에 순간 트래픽 폭주 시 과부하 제어를 시행, 안정적인 네트워크 품질을 유지할 계획이다.

또한 KT 측은 크리스마스 전후로 명동, 강남역 등 전국 31개 지역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LTE와 3G 장비 총 2천여식에 대한 트래픽 분산 및 품질 최적화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대표적인 해넘이, 해맞이 명소인 해남 땅끝마을, 정동진, 간절곳 등 총 38개 지역에 인파가 몰릴 것을 대비해 이동기지국을 비롯하 기지국 장비 40여식을 증설했다.

이철규 KT 네트워크운용본부장 상무는 “인파가 몰리는 지역 위주로 기지국과 중계기가 촘촘하게 구축돼 있어 순간적인 트래픽 폭증에도 효과적인 대응을 할 수 있다”며 “어떤 돌발상황이 발생하더라도 고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안정적인 통신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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