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프라이즈 에지 스위치 장비 등, 티핑포인트와 합병의 산물
‘시큐어 컨버지드 네트워크’ 비전을 수행하고 있는 한국쓰리콤이 지난달 이 전략을 위한 엔터프라이즈급 신제품을 대거 발표했다. 이번 신제품들은 쓰리콤의 ‘시큐어 컨버지드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엔터프라이즈 에지 스위치 장비들로, 이들 장비는 ‘티핑포인트 IPS’와 함께 네트웍 에지에서 우선적으로 보안이 실행되어 코어에까지 전달해 전체 네트웍의 보안 위협을 자동으로 감지해 대처한다.
한국쓰리콤 이수현 사장은 “시큐리티와 네트웍, 컨버전스를 포괄해 토탈 엔드 투 엔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회사는 쓰리콤과 시스코뿐”이라며, “이번 신제품들로 쓰리콤은 시큐어 컨버지드 네트워크 전략을 한층 강화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지능형 보안 및 애플리케이션 인식 네트웍 구현
지난달 쓰리콤 발표한 제품은 10/100과 기가비트 모델에 해당하는 L2~L4 에지 스위치 ‘쓰리콤 스위치 5500’ 제품군과 기존의 스위치 7700 제품군의 기능을 네트웍 에지까지 확대한 ‘쓰리콤 스위치 7754’, ‘쓰리콤 스위치 7757’(쓰리콤 스위치 7750 시리즈), 엔터프라이즈 관리 시스템(EMS: Enterprise Management System)이다. 또한 스위치 제품군에서 별도의 클라이언트 소프트웨어나 엔드포인트 장비의 교체 없이 네트웍 끝단까지 보안 통제를 가능하게 하는 ‘쿼런틴(Quarantine, 검역보안)’ 서비스도 발표했다.
‘쓰리콤 스위치 5500’ 시리즈는 7개의 10/100 모델과 5개의 기가비트 모델로 구성된 고밀도·고성능 스위치다. IP 전화나 무선 액세스 포인트를 위한 PoE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으며, VoIP를 통합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또한 타임 기반 ACL(Access Control List)와 쿼런틴(검역보안)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는 MAC(Media Access Control) 기반 RADIUS 인증을 포괄하는 보안 기능을 제공한다.
‘쓰리콤 스위치 7750’ 시리즈는 기존 ‘스위치 7700’ 시리즈의 기능을 네트웍 에지까지 확대한 것으로, 웍그룹 연결을 위한 10/100/1000Mbps 고밀도 모듈러 스위칭을 필요로 하는 엔터프라이즈용으로 설계됐다. 이 제품은 PoE와 자동화된 보안, VoIP를 위한 기술을 제공한다.
이들 제품은 기업들이 데이터, 음성, 영상을 하나의 네트웍에 통합하고 있는 상황에서 엔터프라이즈급 스위치와 풀 패킷 검사 기능(Full Packet Inspection)을 제공하는 ‘티핑포인트 IPS’를 통해 지능형 보안, 애플리케이션 인식(application-aware) 네트워킹을 구현한다.
특히, ‘티핑포인트 쿼런틴’ 서비스는 쓰리콤 스위치와 티핑포인트 IPS의 기술이 결합하여 완성된 성과로, 클라이언트 소프트웨어 없이 감염된 엔드포인트 장비를 고립시킴으로써 네트웍의 내부를 보안 위협으로부터 보호한다. 이 기능은 ‘쓰리콤 스위치 5500’과 ‘쓰리콤 스위치 7750’ 제품군에 통합되어 제공된다.
이번 신제품 발표를 위해 지난달 한국을 찾은 오쿤 테젤 쓰리콤 솔루션 아키텍트는 “이번에 발표한 신제품은 고객들이 보안과 컨버전스, 우수한 성능을 제공할 수 있도록 주요 요소들을 효율적으로 통합되어 있다.”며, “쓰리콤은 지능형 네트웍을 만들기 위해 인프라스트럭처와 연동하고 보안 기능을 자동화 하는 한편, VoIP와 고속 네트웍 성능을 겸비한 인프라스트럭처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유지 기자 yjlee@infote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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