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개발업체 선정 끝내고 하반기부터 영업 본격화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X-인터넷과 대응되는 스마트 클라이언트 시장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한국MS는 최근 엔터프라이즈 기업에 차세대 클라이언트 표준으로 X-인터넷과 대응되는 스마트 클라이언트를 전파해 20곳 이상의 레퍼런스 사이트를 확보한 만큼 이를 바탕으로 스마트 클라이언트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MS는 이를 위해 나인트론, 유비텀즈, 뉴소프트기술, 인터데브 등 10여개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스마트 클라이언트 집중 교육 지원을 제공하는 등 시장 공략 준비를 끝낸 상태. 한국MS는 특히 기업용 애플리케이션과의 연동 및 통합으로 스마트 클라이언트 전략을 구현한다는 점에서 전문 개발업체를 선정, 본격적인 기업고객 영업을 위한 준비를 끝낸 만큼,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한국MS 개발자 마케팅 담당 박남희 이사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스마트 클라이언트는 단일 개발환경에서 일관된 언어로 개발하기 때문에 개발자 생산성이 뛰어날 뿐 아니라 향후 유지 보수가 편리한 장점이 있다”며 “닷넷 기반으로 웹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어 빠르게 대응할 수 있고 이를 오피스나 모바일 기능까지 연동해 확장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오프라인 기능을 애플리케이션 블록 형태로 무상 제공함으로써 손쉬운 오프라인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마이크로소프트 스마트 클라이언트 기술은 ▲웹 기반 애플리케이션의 장점인 손쉬운 배포 및 버전 관리 ▲클라이언트/서버 기반 애플리케이션의 장점인 다양하고 화려한 사용자 인터페이스 ▲오프라인 지원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와의 손쉬운 연동 ▲XML 웹 서비스에 기반하여 기존 레거시 시스템과의 연동이 용이하다는 장점 등을 가지고 있다.
스마트 클라이언트 솔루션은 크게 윈도우즈 폼 기반, 오피스 기반, 모바일 스마트 클라이언트 세 가지로 나뉜다. 윈도우즈 폼 기반 스마트 클라이언트는 기존의 클라이언트/서버 개발자들에게 익숙한 개발 환경을 제공하여 기존의 개발 경험을 십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며, 다양하고 확장 가능한 컨트롤도 제공한다.
또한, 풍부한 사용자 인터페이스 구현을 위해 앵커, 화면 분할, 비주얼 상속(Visual Inheritance) 등 새로운 기능을 제공한다. 오피스 기반 스마트 클라이언트는 스마트 도큐먼트와 리서치 라이브러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달 기자 kt@infotech.co.kr

금융감독원, “신용카드사도 리스크관리 강화하라”
금융감독원은 최근 신용카드사에 대한 사전예방적, 선제적 감독기능을 강화하기 위하여 신용카드사의 리스크관리 체제 선진화를 적극 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의 이러한 방침은 금융 시장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필요조건이 금융회사의 리스크관리 강화인 만큼, 현재처럼 신용카드사의 유동성 문제가 어느 정도 마무리된 상태에서 리스크관리 기능을 강화함으로써, 향후 또다시 발생할 수도 있는 유동성 등 제반 문제점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의도에서 나온 것이다.
이에 따라 금융감독원은 카드사의 리스크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신용카드사의 특성을 감안한 리스크관리 모범규준을 제정하는 등 신용카드업계의 전반적인 리스크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한 계획을 수립해 이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1단계로 오는 9월까지 카드사의 전반적인 리스크관리 실태를 점검해 카드사별 리스크관리 선진화를 위한 필요과제를 발굴한 후, 2단계로 신용카드사의 특성을 감안한 리스크관리 모범규준을 제정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각종 리스크관리 내용과 조직운영의 기준, 결제능력심사기준의 적정성 및 검증방법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또 3단계로 분야별 모범사례를 발굴해 워크숍 등을 통해 전파하고, 이어 4단계에서는 카드사 스스로 미흡한 분야를 선정해 자체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해 추진토록 하는 한편 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함으로써 신용카드업계 전반의 리스크관리 기능을 제고시킨다는 계획이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자체인력 및 카드사 담당자들로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리스크관리 모범규준 제정 등 리스크관리 선진화 계획을 실무적으로 추진하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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