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   서울시 강동구 성내동에 거주하는 김사라씨(48, 주부)는 최근 청천벽력과도 같은 소식을 들었다. 얼마 전 건강검진에서 암 진단을 받은 것. 다행히 치료가 불가능한 수준은 아니었지만 치료를 위해 입원을 해야 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러나 입원 치료를 위해 들여야 하는 병원비가 만만치 않다는 소식에 걱정을 놓을 수가 없는 상황이 되었다. 김씨는 “관련 보험도 들지 않은 상황이라 앞으로 일이 막막한 것이 사실”이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김씨 사례와 같이 암에 대한 걱정이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가운데, 이에 대한 대비책이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 국민건강보험에서는 고액의 항암방사선 치료에 대한 보장이 미흡한 상황인 만큼 전적으로 개인의 부담감이 커지고 있고, 이 때문에 병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금전적인 압박이 더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암 보험의 필요성이 적극적으로 대두되고 있다. 암 보험의 경우 진단 받았을 때 일시에 지급하는 확정보험금으로 진단금이 클수록 암 치료기간에 겪는 각종 교통비, 간병비 등을 포함한 치료비의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이유에서다.

병원비를 줄일 수 있는 암 보험을 가입할 때 감안해야 할 부분으로는 회사에 따라 입원비, 수술비를 1회만 보장하는 상품이 있고 2회, 3회 횟수에 상관없이 수술 및 입원을 할 때마다 보장할 수 있는 상품이 있기 때문에 가입 시 철저하게 확인을 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또, 나이가 들수록 발생할 위험이 높은 만큼 보장기간을 길게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보험료가 오르지 않도록 비갱신형 암 보험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 암 보장은 가입 후 90일 이후부터 보장이 가능하니 주의해야 하며, 병력 때문에 보험 가입에 제한을 받을 수 있는 만큼 미리 대비하는 것이 좋다. 만기환급형보다는 순수보장형으로 가입하는 것이 보험료의 부담을 줄일 수 있기도 하다.

한편, 보험포털 의료보험 전문가(www.insvalley.com/news/smartbohum.jsp)는 “암 질환의 경우 질환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대부분 높은 병원비 때문에 걱정을 하는 경우가 많다”며, “암 보험은 다른 보험들보다도 빠르게 대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전문가나 보험포털 등을 통해 각 보험사들의 보장 등을 비교해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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