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서버와 고객 스마트폰에 나눠 결제 정보 보관…해킹 등 위험 없어

[아이티데일리] 인터넷 서점 알라딘은 다음카카오와의 제휴를 통한 간편결제 서비스인 ‘카카오페이’를 국내 가맹점 최초로 iOS와 안드로이드에서 모두 결제 가능하도록 도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별도의 앱 다운 없이 카카오톡 사용자라면 누구나 쉽게 모바일에서 결제 가능한 서비스로, 결제 정보를 LG CNS 서버와 고객 스마트폰에 나눠 보관하기 때문에 해킹을 통한 도용이나 불법 사용의 위험이 없이 안전한 결제가 가능하다.

카카오페이 결제를 원하는 고객은 카카오톡 앱에서 본인의 신용카드를 등록한 후 알라딘에서 결제 시 결제 수단으로 ‘카카오페이’를 선택하면, 카카오톡이 실행되면서 카카오페이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 현재 현대카드를 제외한 국내 모든 카드에서 카카오페이 결제를 이용할 수 있다.

지난 2009년 ‘액티브엑스 없는 간편 결제’를 도입해 화제가 되기도 했던 알라딘은 이번에도 국내 가맹점 최초로 추가적인 간편 결제 수단을 갖추게 됐다는 입장이다.

현재 알라딘은 페이게이트를 통한 액티브엑스 없는 간편 결제, 유비페이, 모바일 T머니도 간편 결제 수단으로 갖추고 있다.

오태수 알라딘 마케팅팀 과장은 “다른 간편 결제수단에 비해 카카오페이는 대다수가 설치하고 있는 카카오톡만 있으면 바로 결제가 가능한, 지금까지 도입한 결제방식 중에는 가장 간편한 방식”이라며, “모바일 결제 이탈율을 낮추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알라딘은 오는 1월 31일까지 알라딘 카카오페이 결제를 이용한 후, 댓글로 후기를 남긴 고객들에게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미니2와 알라딘 적립금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 인터넷 서점 알라딘이 카카오페이 결제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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