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한' 해양 산업 위한 '스마트크루즈도시포럼' 사업단 출범

▲ 13일 부산 팬스타크루즈 드림호 선상에서 9개 산학기관이 참여하는 ‘스마트크루즈도시포럼’ 사업단이 출범했다.

[아이티데일리] 다산네트웍스가 조선·해양 ICT 산업 분야의 네트워크 장비 국산화에 나선다.

다산네트웍스는 지난 13일 부산 팬스타크루즈 드림호 선상에서 ‘스마트크루즈도시포럼’ 발족 협정식을 주최했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협정식을 통해 다산네트웍스, 네트 등 9개 산학기관이 참여하는 스마트크루즈도시포럼 사업단이 출범했다. 해당 사업단은 선박, 플랜트, 항구도시에 ICT 기술을 융합하는 연구개발 및 사업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다산네트웍스는 조선·해양 ICT 산업 분야에 네트워크 솔루션을 공급할 계획이다. 선체에 적용되는 스위치 장비, 무선랜(Wi-Fi) 장비, IP 기반 무전 서비스 등을 공급한다. 또한 다산네트웍스는 무선랜 기술 기반의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도 개발·공급할 계획이다.

다산네트웍스에 따르면, 현재 국내 선박 및 플랜트에 적용된 통신 장비는 모두 값비싼 외산 제품이다. 이들을 국산 제품으로 대체할 경우 적게는 수조원에서 많게는 수십조원에 달하는 대체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된다.

남민우 다산네트웍스 대표이사는 “대한민국은 선박과 ICT 분야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이지만 선박과 ICT 융합 분야에는 외산 기술에 의존하고 있다”며 “이번 ‘스마트크루즈도시포럼’ 발족을 통해 해양 산업 네트워크 기술의 국산화를 선도하고 세계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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