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분석 역량과 안정성으로 보안·부정거래 위협 축소

 
[아이티데일리] 한국IBM(대표 셜리 위-추이)은 자사 메인프레임 ‘시스템 z’에 기업 보안과 재해복구 기능을 강화한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최근 부정거래와 예기치 않은 재해로 인한 기업 손실이 늘면서 기업 경쟁력을 위협하고 있다. 이에 따라 IBM은 시스템 z에 보안 성능을 강화해 빅데이터 분석뿐만 아니라 기업 보안과 재해복구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시스템 z를 활용하면 국내 기업들도 전사적 차원의 부정거래와 재해복구 대응이 가능해진다는 것이 한국IBM의 입장이다.

시스템 z는 고성능화를 통해 빅데이터 분석 효과를 높였다. 특히 부정거래 탐지를 위해 데이터를 분석 엔진으로 보내지 않고, 분석 솔루션을 시스템 z로 가져와 분석을 진행할 수 있으며, 분석 대상 데이터의 90% 이상이 기간계에 상존함으로써 시스템 z상에서 효율적으로 데이터 분석이 가능하다.

데이터를 여러 플랫폼으로 복제해 분석하는 경우 데이터 지연, 비용, 복잡성, 보안 통제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반면, 시스템 z는 모든 데이터 타입에 대해 OLTP 트랜잭션과 분석을 하나의 프로세스 상에서 통합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신속한 비즈니스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하며, 데이터 이동과 복잡성, 소요 자원은 줄이고, 정확성과 보안 및 데이터 활용성을 높일 수 있다.

한국IBM 관계자는 “재해복구 시스템은 과거 단순 데이터 백업에서 최근 비즈니스 연속성을 보호하는 방향으로 발전하는 중이다. 시스템 z는 특유의 안정성으로 인해 최고 수준의 재해복구 단계인 비즈니스 연속성을 보장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기간계에 해당하는 시스템 z는 평상시 활발하게 운영되기 때문에 재해 시 즉시 사용 가능한 재해복구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으며 표준 지침에 따라 자동 복구가 가능하고 시스템 간 전환 시간을 최소화 해 업무 연속성을 보장한다. 비즈니스 관점에서 전사 업무에 대한 재해대응 시스템 구축이 가능하도록 돕기 때문에, 기업들은 데이터 복구 및 비즈니스 복구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간 수준의 비즈니스 연속성 보호를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IBM은 최근 중국공상은행(ICBC) 등 중국 내 다수의 은행들에 시스템 z를 공급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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