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판에 센서·모바일 솔루션 전문기업 ‘리테일테크’ 새로 확보

▲ "합리적인 가격으로 시장 공략" 김영호 루커스 지사장은 국내 시장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보다 합리적인 가격정책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이티데일리] 무선 LAN으로 국내 시장점유율 3위로 가장 빠른 성장세를 유지해 나가고 있는 루커스코리아가 2015년은 리테일 시장에 초점을 맞춰 국내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혀 주목을 받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루커스코리아는 지난 4일 “2014 채널 파트너 세미나”를 개최, 40여명의 총판 및 디스트리뷰터들이 참가한 가운데 국내 시장공략을 위한 2015년 채널 및 영업 정책 등을 발표했다.

김영호 지사장은 “루커스 와이어리스가 2015년에 초점을 맞추려는 분야는 리테일 분야이다. 매장에 구축된 와이파이 인프라는(고객 서비스를 실현할 뿐 아니라) 광고 수익의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어 그 영역이 크게 확장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무선LAN 시장도 커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며 그 배경을 설명했다.

루커스코리아는 이를 위해 최근 리테일(유통) 시장을 타깃으로 27년 이상의 기술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해 온 리테일테크(대표이사 안재명)를 총판으로 새로 확보했다고 김 지사장은 발표했다.

“와이파이 없는 커피숍에선 커피 안 마셔”

김 지사장이 발표한 루커스코리아의 2015년 주요 영업정책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김 지사장은 “오늘날 현대인들은 ‘와이파이에 중독돼’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브로드컴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성인의 39%가 와이파이가 없는 커피숍에서는 커피를 마시지 않겠다고 답했다”며, “이처럼 일반인들의 모바일 경험이 진화됨에 따라 와이파이 인프라에 대한 요구는 늘어나고 있다. 더 나아가 와이파이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위치기반 서비스, 마케팅 데이터 분석 등의 와이파이 서비스의 활용 저변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 루커스는 브로드컴의 설문조사를 인용, "현대인이 와이파이에 중독돼 있다"고 소개했다.

루커스코리아는 그 동안 집중해왔던 스마트스쿨, 스마트캠퍼스, 호텔, 창고 분야에 이어 리테일 분야까지 확장, 즉 편의점, 제과점, 커피점 등 체인점으로 운영되는 소매점들과 브랜치 오피스(branch office)에 와이파이 인프라와 와이파이 서비스를 공급하겠다는 전략이다.

루커스 코리아는 또 오는 1월 영업, 기술 인력을 충원할 예정이다. 또한 2015년에는 스마트스쿨, 리테일, 창고 분야에 집중할 파트너 양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2015년에도 각축이 예상되는 스마트스쿨 시장에서 성과를 내기 위해 파트너들에게 보다 합리적인 가격 정책을 제시할 방침이다.

리테일테크, "와이파이 서비스로 승부할 것"

한편 루커스코리아가 총판으로 확보한 리테일테크는 2003년 설립, 회사연혁은 12년여 밖에 안 됐지만 안재명 대표이사는 LG유통(現 GS리테일) 전산기획부장, 유통 솔루션 전문기업인 시스네트 등에서 사용자 및 공급업자로서 27년여 동안 기술개발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한 보기 드문 국내 최고의 전문가로 평가되고 있다. 다시 말해 안재명 대표만큼 유통 시장의 생리를 잘 알고 있는 인물은 드물다는 것이다.

특히 리테일테크는 센서, 모바일을 활용한 솔루션으로 국내 주요 유통점은 물론 유럽시장에까지 진출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따라서 루커스코리아와 리테일테크가 손을 잡는다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는 게 김영호 사장의 분석이다.

▲ "유통 분야 센서 모바일 솔루션은 리테일테크가 최고라 자부" 안재명 리테일테크 사장은 유통 시장을 공략할 기술력과 노하우는 그 어느 기업에 뛰 떨어지지 않는다고 자신 있게 밝혔다.

한편 김영호 루커스 지사장은 “2014년은 루커스 코리아에게 있어 인지도 향상의 해였다. 2015년에는 보다 다양한 영역에서 와이파이가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루커스 파트너 생태계가 기존 시장뿐 아니라 새로운 시장 영역을 개척하는 데 힘을 모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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