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소형 보드 컴퓨터로 오락실 게임 구동 기구 '라스 조이박스' 제작 체험

▲ KTH는 초등학생, 학부모, 국내 라즈베리파이 커뮤니티가 참여하는 ‘라스 조이박스’ 행사를 개최했다.

[아이티데일리] KTH(대표 오세영)는 초소형 컴퓨터인 라즈베리파이(Raspberry Pi)를 이용해 오락실 게임을 구동할 수 있는 기구인 ‘라스 조이박스’ 제작 행사를 가졌다고 1일 밝혔다.

라즈베리파이란 지난 2012년 영국 자선단체인 라즈베리파이 재단이 학교에서 기초 컴퓨터 과학 교육을 증진시키기 위해 만든 싱글 보드 컴퓨터다. 신용카드만한 크기에 최소한의 컴퓨터 부품이 탑재돼 있다. 라즈베리파이를 활용하면 RC카, 카메라, 스마트폰, 게임기 등 다양한 하드웨어 창작물을 만들 수 있다. 지난 5월 기준 전세계에 300만대가 보급됐다.

KTH는 지난 11월 29일 KTH 본사에서 ‘라스 조이박스’ 행사를 진행했다. 해당 행사에는 초등학생, 학부모, 국내 라즈베리파이 커뮤니티 ‘산딸기마을’ 회원 및 KTH 오픈 하드웨어 워킹 그룹 멤버들이 참여했다. 해당 행사를 통해 추억의 오락실 게임을 2,000여개 이상 플레이 가능한 게임기를 구현했다.

한편, KTH는 지난 10월 산딸기마을과 국내 개방형 하드웨어 확산을 위한 후원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번 행사는 협약 후 첫 번째로 진행한 프로젝트다.

KTH 측은 “향후에도 산딸기마을과 함께 라즈베리파이를 활용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는 제작 행사, 세미나, 공모전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 말했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