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TE, VoWiFi 서비스 확산에 따라 SDM 시장 “성장 모멘텀 가시화될 것”

▲ 전 세계 지역별 가입자 데이터관리(SDM) SW·서비스 시장 전망

[아이티데일리] 모바일·유선망 대상 가입자 데이터관리(SDM) SW·서비스 시장이 2018년 25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조사기관 인포네틱스 리서치(이하 인포네틱스)는 지난 26일 해당 시장을 추적 조사한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

인포네틱스 측은 LTE, VoLTE 서비스가 SDM SW·서비스 시장 성장을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쉬라 레바인 인포네틱스 이사는 “통신사업자들이 도메인에서 데이터를 동기화하고 가입자망에서 가입자를 위한 원활한 전환을 꾀함에 따라, LTE, VoLTE(LTE망을 활용한 음성전화) 서비스가 SDM SW·서비스 시장의 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 또한 VoWiFi(WiFi망을 활용한 음성전화) 디바이스들이 이제 판매되면서 이 역시 SDM SW·서비스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SDN(Software Defined Network,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이 네트워크와 IT 영역에서 가입자 통합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데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SDN은 프로그래밍 가능한 네트워크 구조를 통해 네트워크 자원 운영의 유연성을 제고하고자 하는 움직임이다. 최근 네트워크 업계에서 SDN이 화두가 되고 있으며, 이동통신 사업자 역시도 관련 기술을 선점하고자 움직이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이 SDM SW·서비스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게 인포네틱스 리서치 측의 분석이다.

또한 인포네틱스는 이동통신 분야가 SDM SW·서비스 시장의 주 고객이지만, 향후 유선분야에서도 SDM SW·서비스를 널리 활용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인포네틱스 측은 “멀티스크린 영상 지원 및 단일 셋톱박스(STB)에 의해 지원되는 복수의 가입자 프로필을 가능하게 하는 것을 포함, 유선 분야에서도 SDM 활용에 있어 흥미로운 움직임이 일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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