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美 블랙프라이데이 쇼핑 동향 실시간 분석 결과 발표

 

[아이티데일리] 올해 블랙프라이데이에 미국에서 발생한 온라인 쇼핑 매출이 전년 대비 9.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문 건당 평균 금액은 129.37 달러로 전년 대비 4.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IBM(대표 셜리 위-추이)은 이번 추수감사절(미국 공휴일, 11월 넷째주 목요일), 블랙프라이데이(추수감사절 다음날, 미국에서 최대 규모의 쇼핑이 이뤄지는 날)의 쇼핑 동향을 실시간 분석한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해당 결과의 배경에는 ‘모바일 검색’이 있다. 본래 블랙프라이데이는 온라인 구매보다 매장 구매 비율이 높다. 하지만 최근 소비자들은 매장에 모바일 기기를 가져와 다른 매장과 가격·품질을 비교한다. 이러한 경향이 전체 온라인 매출의 상승으로 이어졌으며, 온라인 쿠폰을 적극 활용해 보다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구매하는 ‘디지털화된 소비자’를 늘렸다는 것.

 

IBM 측은 “모바일은 이제 추수감사절의 새로운 전통이 되었다”고 말했다. 올해 블랙프라이데이에 발생한 모바일 거래(검색)량은 전체 온라인 거래량의 49.6%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대비 25% 증가한 수치다. 모바일 매출은 전년 대비 28.2% 증가해 전체 온라인 매출의 27.9%를 차지했다.

또한 추수감사절 당일에는 모바일 거래량이 전체 온라인 거래량의 52.1%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태블릿을 활용한 쇼핑 검색이 PC를 통한 쇼핑 검색 양을 넘어선 것이다. 전체 온라인 매출은 전년 대비 14.3% 상승했다. 주문 건당 평균 금액은 전년 대비 1.8% 감소한 125.25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해당 내용은 ‘IBM 디지털 애널리틱스 벤치마크’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소비자들의 거래를 분석한 결과다. IBM은 유통업체·마케터들이 경쟁 업체를 벤치마크하고 목표 고객을 좀 더 세분화할 수 있도록 돕는 ‘IBM 디지털 애널리틱스 벤치마크’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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