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영상회의 등으로 동시에 여러 업무 수행하는 '슈퍼태스커' 각광받을 전망

 

 

[아이티데일리] 시스코 코리아는 26일 자사가 발간한 ‘2014 시스코 커넥티드 월드 테크놀로지 보고서’를 통해 모바일 기기와 영상회의(협업) 솔루션이 기업의 근무 형태를 변화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직장인의 2/3 가량이 2020년에 기업들이 가장 선호할 업무 능력으로 ‘슈퍼태스킹’을 지목했다. 슈퍼태스킹이란 모바일 기기, 앱, 영상회의 솔루션을 통한 원격 근무 등을 통해 동시에 2가지 이상의 일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업무 능력을 말한다.

국내의 경우를 봐도, 국내 X세대(1965~1979년생) 직장인의 약 80%가 Y세대(1980~1995년생) 직원들이 모바일 기기와 앱을 활용한다면 이전 세대보다 업무를 빨리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여기고 있었다.

또한 국내 직장인의 약 절반 가량이 자사의 인사부가 모빌리티 및 영상회의 솔루션을 활용해 이동성·유연성 있는 근무 환경을 조성하고자 움직이고 있다고 답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1/3은 이러한 조치가 빨리 이루어지지는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국내 인사 담당자의 약 절반 가량이 향후 대면 인터뷰가 아닌 영상회의 면접으로 직원을 채용할 의사를 갖고 있다고 답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경원 시스코 코리아 대표는 “이제는 모든 것이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만물인터넷(Internet of Everything) 시대에 맞는 새로운 업무 방식에 대해 생각해봐야 할 때”라며 “오늘날 직장인들은 언제 어디서나 협업 툴에 접속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의 CIO는 이러한 트렌드를 파악해 모빌리티, 협업, 보안 요구에 맞는 기업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이를 통해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가능하게 해야 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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