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C, “퍼블릭 클라우드, IT뿐 아니라 산업별 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할 것”

 

[아이티데일리] 올해 전세계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 규모는 566억 달러로 예상된다. 해당 시장은 오는 2018년 1,270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조사기관 IDC는 25일 최신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IDC는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이 향후 5년간 연평균 22.7%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IT 전체 시장 성장률의 6배가 넘는 수치다.

또한 IDC는 2018년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가 전 세계 SW, 서버, 스토리지 시장 성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IDC는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이 ‘혁신 단계(innovation stage)’에 진입, 클라우드 기반의 새로운 솔루션과 가치 창출이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새로운 솔루션의 상당수는 산업별 플랫폼에 특화, 기업의 IT 운영 방식 개선뿐 아니라 각 산업에서의 경쟁력 확보까지 가능하게 할 것이라는 게 IDC 측의 분석이다.

더불어 IT 공급업체 및 IT 구매자들이 ‘클라우드 퍼스트(cloud first)’ 전략을 취하고 있으며 이러한 요인들이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의 성장세를 이끄는 주요 동력이 될 것이라고 보았다.

이로써 클라우드 서비스가 거의 모든 B2B 및 컨슈머 서비스 시장에서 활용될 거란 전망이다.

프랭크 젠 IDC 수석 부사장은 “향후 4~5년간 걸쳐 개발자 커뮤니티가 3배로 증가하고 새로운 클라우드 솔루션 수도 10배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솔루션 중 상당수가 전통적인 IT보다 훨씬 전략적일 것”이라 말했다.

이어 “클라우드 공급업체 간 전례없는 경쟁과 통합이 예상된다, 향후 몇 년간은 폭발적인 혁신과 더불어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면서 기존 및 향후 IT 시장 리더들에게 매우 중대한 시기가 될 것”이라 덧붙였다.

한편,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SaaS(클라우드 SW) 시장이 전체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에는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의 70%를 차지할 전망이다.

두 번째로 큰 분야는 IaaS(클라우드 인프라) 시장이다. 특히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는 향후 5년간 연평균 31%의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세 번째 분야는 PaaS(클라우드 플랫폼) 시장으로, 해당 시장은 클라우드 기반 개발 환경 도입, 빅데이터 주도 수요에 힘입어 상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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