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수상작 10팀의 아이디어 실제 제품 개발

▲ ‘인텔 메이크 잇 웨어러블 챌린지’ 우승작 ‘닉시’. 하늘을 나는 웨어러블 카메라다.

[아이티데일리] 인텔은 웨어러블 디바이스 개발 촉진을 위해 진행한 ‘메이크 잇 웨어러블 챌린지(Make IT Wearable Challenge)’의 수상작을 발표, 6개월간 진행된 프로젝트의 막을 내렸다고 20일 밝혔다.

‘메이크 잇 웨어러블 챌린지’는 우표 크기의 소형 컴퓨터인 인텔 에디슨을 활용한 웨어러블 디바이스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공모전이었다. 지난 5월 접수를 시작했으며, 미화 130만 달러 이상의 상금이 걸려 있었다.

인텔은 최종 선발된 10개 팀을 수상하고, 해당 팀에게 해당 아이디어의 실제 프로토타입 개발을 위한 멘토링을 진행했다. 그 결과 실제 제품을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메이크 잇 웨어러블 챌린지’의 우승작은 ‘닉시(Nixie)’라는 웨어러블 카메라다. 닉시는 하늘을 나는 카메라로, 손목에 착용할 수 있다. 손목을 튕겨내는 제스처를 통해 카메라를 하늘로 날리면 다양한 앵글로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닉시는 미국, 독일 국적의 참가자들을 통해 개발됐으며 50만 달러의 상금이 수여됐다.

2등상 수상작은 ‘오픈 바이오닉스(Open Bionics)’라는 제품이 수상했다. 오픈 바이오닉스는 1천달러 이하의 저비용으로 절단 수술을 받은 사람들을 위한 로봇팔을 만들 수 있는 제품이다. 3D 스캐닝, 3D 프린팅 기술이 활용됐다. 영국 국적의 참가자들을 통해 개발됐으며 20만 달러의 상금이 수여됐다.

▲ ‘인텔 메이크 잇 웨어러블 챌린지’ 2등상 수상작 ‘오픈 바이오닉스’. 1천달러의 저비용으로 로봇팔을 제작할 수 있는 제품이다.

3등상 수상작은 ‘프로글러브(ProGlove)’라는 스마트 글러브다. 센서가 탑재된 장갑으로 제조업 종사자들의 생산성을 높이는 제품이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손 동작의 오류를 최소화하는 게 특징으로, 업무 도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도 있다. 영국 국적의 참가자들이 개발했으며 10만 달러의 상금이 수여됐다.

▲ ‘인텔 메이크 잇 웨어러블 챌린지’ 3등상 수상작 ‘프로글러브’. 제조업 종사자들의 생산성을 향상하고 사고를 방지하는 스마트 장갑이다.

이 외에도 ▲인큐베이터 속 아이에게 엄마의 심장 소리와 숨결을 전달하는 ‘베이비비(BABYBE)’ ▲운동 선수 유니폼에 카메라와 생체 센서를 달아 운동 선수 시점에서 경기를 보여주는 ‘퍼스트 비전(First V1sion)’ ▲음성을 이해하고 몸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스마트 목걸이 ‘아크 팬던트(Arc Pendant)’ ▲몸의 체온을 조절해 주는 스마트 팔찌 ‘리스티파이(Wristify)’ ▲스키어들의 체력을 측정하고 부상 시 긴급 대응할 수 있게 지원하는 ‘스노우쿠키(Snowcookie)’ ▲출산을 앞둔 엄마와 뱃속의 아기의 건강 상태를 체크하는 ‘베이비가드(BabyGuard)’ ▲블록을 조립하듯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만들 수 있는 HW·SW 플랫폼 ‘블록(BLOCKS)’ 등이 최종 수상작에 포함됐다.

▲ ‘인텔 메이크 잇 웨어러블 챌린지’ 최종 라운드에 진출한 ‘블록’. 사용자의 필요에 맞게 블록을 조립하듯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만들 수 있는 플랫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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