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ㆍ태 기업 현업 임원 10명 중 9명 이상 애플리케이션 신속 대응 압박 받아

 

[아이티데일리] 한국CA 테크놀로지스(대표 마이클 최)는 20일 아태 및 일본지역(APJ) 기업들이 미주, 유럽ㆍ중동ㆍ아프리카(EMEA) 소재 기업과 비교해 애플리케이션 이코노미(Application Economy)의 영향을 더 많이 받고 있다고 발표했다. 

CA테크놀로지스는 기술 전문 조사기관 반슨 버른과 함께 APJ 지역 650명의 비즈니스 및 IT 관련 의사결정권자를 대상으로 애플리케이션 이코노미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APJ 응답자의 절반 이상(57%)이 애플리케이션 이코노미가 산업에 미치는 중대한 영향을 목격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미주와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지역 응답자는 각각 46%와 45%로 나타났다.

APJ 응답자 중 53%는 애플리케이션 이코노미가 이미 자사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답했다. APJ 지역에는 한국, 일본, 중국, 인도, 호주, 싱가포르가 조사에 포함됐다.

또 APJ 기업들은 애플리케이션 이코노미의 영향을 인식하고 있지만 절반 이하(49%)만이 자신들이 이 같은 영향에 매우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들은 보안(41%)과 한정된 예산(36%)을 가장 큰 장애물로 꼽았다.

애플리케이션 이코노미를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APJ 기업들은 ▲향후 5년간 평균 18% 투자 증대 ▲개발 역량 강화 위해 소프트웨어 기업 인수 ▲지난해 평균 6개 고객용 애플리케이션 배포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APJ 현업 임원들은 애플리케이션 이코노미의 압박 또한 체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중 65%가 경쟁압박, 58%가 고객요청 때문에 애플리케이션을 더 빨리 출시해야 한다고 답했다.

빠른 애플리케이션 배포 속도에도 불구하고 현업 임원들 가운데 15%만이 IT의 신규 애플리케이션 배포 속도에 완전히 만족했다. 조사 기업 중 82%는 애플리케이션 배포 확대를 위해 데브옵스(DevOps)를 도입했거나 도입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케네스 아레돈도 CA테크놀로지스 APJ 사장은 “APJ와 같은 초연결 지역에서는 애플리케이션이 고객 상호작용을 재정의하고 비즈니스 성장을 이끌고 있다”며 “이번 연구는 APJ IT 의사결정자들이 애플리케이션 이코노미로 인해 발생된 고객 요구사항과 급속한 발전에 대응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인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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