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전화국 활용해 IT 장비 호스팅 서비스 제공

▲ KT는 17일 KT 서초지사에 기가오피스 서초센터를 개소했다. 사진은 채종진 KT 전무가 기가 오피스 시범 서비스를 이용 중인 날리지큐브 임직원들에게 서비스 설명을 하는 모습

[아이티데일리] KT(회장 황창규)는 스타트업, 중소기업 대상 ICT 인프라 서비스인 ‘올레 비즈 기가 오피스(olleh biz GiGA office, 이하 기가 오피스)’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기가 오피스는 KT 전화국(현 KT지사) 내 유휴 공간을 활용해 ▲서버를 비롯한 각종 IT 장비 호스팅 ▲네트워크, 보안 및 통합 관제 시스템 ▲비즈니스 솔루션 등을 서비스로서 제공하는 기업 통신 서비스다.

기가 오피스를 활용하면 통신실 및 서버·네트워크 장비를 구축, 관리하는 데 드는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직접 통신실, 장비를 관리하지 않고 임대해 쓸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초기 자본 도입이 어려운 스타트업의 경우 기가 오피스를 활용하면 장비 도입 비용 문제와 관리 인력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

KT 측은 기가 오피스가 초고속 기가 인터넷을 업무 환경을 조성, 기업 운영의 효율성을 향상한다고 밝혔다. 또한 네트워크 성능, 트래픽, 장애 등을 PC뿐 아니라 모바일로도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ICT 자원의 현황 파악 및 이상 징후에 대한 즉각적인 조치가 가능하다.

KT는 연내 수도권 소재 전화국에 3개의 기가 오피스 센터를 개소하며, 내년까지 전국 주요 광역시와 산업 도시를 중심으로 기가 오피스 센터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채종진 KT G&E부문 기업통신본부 전무는 “앞으로 신생 중소기업들이 빠른 속도 이상의 서비스 가치를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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