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음식 전문 촬영팀과 지식백과 위한 영상 콘텐츠 제작

▲ KBS 이응진 TV본부장(왼쪽), 네이버 한성숙 서비스1본부장(오른쪽)

[아이티데일리] 네이버(대표 김상헌)는 KBS(사장 조대현)와 업무협약을 맺고, 세계의 다양한 음식 이야기를 다룬 ‘세계 음식 멀티미디어 백과(가칭)’를 공동 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네이버는 KBS와 협업해 멀티미디어 백과 콘텐츠를 구축키로 했다. 기존에 백과 콘텐츠의 부가적인 수단으로 영상 클립이나 이미지를 활용한 적은 있었지만, 지식백과를 위한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게 네이버의 설명이다.

각 나라별 대표 요리 100여개를 선정해 구성될 이번 백과는 KBS 음식 전문 촬영팀과 함께 만들며, 각 음식별 어원, 기원, 역사의 인문학적 정보와 주요 재료, 먹는 방법, 레시피 등을 영상, 이미지, 사진 등을 활용해 담을 예정이다.

네이버는 멀티미디어 백과용 카테고리를 신설할 계획이다. ‘세계 음식 멀티미디어 백과’는 내년 1월부터 지식백과 서비스에 순차적으로 적용된다.

네이버 한성숙 서비스1본부장은 “IT기술 발전을 반영해 이제는 백과 서비스에서도 멀티미디어를 활용한 체계적인 영상 아카이빙 시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더 생생하고, 이해하기 쉽고, 정확한 지식 전달이 가능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로 미래형 백과사전의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KBS 이욱정 PD는 “기존에 만들어온 다큐멘터리와는 다른 관점에서 백과형 콘텐츠를 어떻게 제작하면 효과적일지 고민이 많다”며, “음식과 요리를 촬영한 다년간의 노하우를 최대한 영상에 녹여 오래 두고 볼 수 있는 양질의 콘텐츠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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