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 명의 단풍인파가 설악산, 내장산에 몰렸다는 뉴스를 또 듣는다. 올해도 그곳에 가지 못하는 나로서는 마음으로만 또 단풍구경을 해야 한다. 동네 뒷산에도 단풍은 참으로 곱게 물들고 있었다. 발 아래엔 낙엽이 바람에 끌려 이리 구르고 저리 뒹군다. 낙엽 몇 잎을 주어 들었다. 그리고 낙엽엽서를 만들어 아이와 아내에게 띄웠다. 하고 싶은 말도 몇 자 적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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