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폴리오 확장 및 고객 기반 다원화로 MEMS 부문 선도업체 발돋움

 
[아이티데일리] 일본 팹리스 반도체 기업 메가칩스가 MEMS 및 아날로그 반도체 전문기업 싸이타임을 인수한다. 인수 대금은 2억 달러다.

관련 업계에서는 이번 인수가 웨어러블, 모바일, IoT 시장에 솔루션을 공급하는 팹리스 반도체 선도 기업인 두 회사가 상호보완적인 통합을 시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전자제품 세계는 수많은 혁신들이 실현되고 있으나, 모든 전자제품에서 핵심적인 기능으로 자리 잡은 클럭 기능은 75년이나 된 쿼츠(석영) 기술을 여전히 사용하고 있다.

싸이타임의 MEMS 타이밍 솔루션은 통신, 네트워킹, 컴퓨팅, 스토리지 및 컨슈머 시장에서 오래된 기존 방식의 쿼츠 제품들을 대체하면서 고성능, 소형 크기, 저전력, 저비용의 기술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

아키라 타카타(Akira Takata) 메가칩스 CEO는 “메가칩스는 자체 성장과 전략적 인수를 통해 세계 10대 팹리스 반도체 기업으로 성장하는 비전을 가지고 공격적인 성장 전략을 펼치고 있다”며, “MEMS 부품들은 반도체 산업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싸이타임의 인수를 통해, 메가칩스는 MEMS 부문에서 선도업체로 발돋움할 것이며, 싸이타임은 메가칩스의 포트폴리오 확장 및 고객 기반 다원화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제쉬 바쉬스트(Rajesh Vashist) 싸이타임 CEO는 “현재 싸이타임은 1,000여개 고객사에 2억 5,000만개의 제품을 선적하고 있을 뿐 아니라, 모든 전자제품 부문에서 주요한 디자인 윈을 달성하여 선도적인 기업으로 평가 받고 있다. 또한 싸이타임의 MEMS 기술이 타이밍 시장 전체에서 확대될 수 있는 로드맵도 갖추고 있다”며, “메가칩스의 건전한 재무상황과 규모는 싸이타임의 혁신 및 열정과 결합하여 MEMS 타이밍 솔루션이 시장에서 빠르게 채택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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