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병 대가로 자기주식 활용, 경영권 안정화 및 수익구조 일원화

 

[아이티데일리] 기업 실무 솔루션 기업 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은 최근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를 활용해 자회사인 더존에스엔에스와 계열회사인 뉴턴스를 합병한다고 공시했다.

더존비즈온 측은 합병 시 자기주식을 활용할 경우 현금 유출에 대한 부담을 더는 동시에 신주 발행이 없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 이번 합병 대가로 활용되는 자기주식은 전량이 더존IT그룹의 지주회사 격인 더존다스로 이전돼 지속 보유하기 때문에 주식이 시장에 풀리면서 발생할 수 있는 주주가치 하락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더존비즈온은 이처럼 회사는 합병을 통해 경영권을 더욱 안정화하는 것은 물론 장기적인 성장 역량 역시 확보하게 됐다는 입장이다.

그 동안 자회사와 계열회사가 담당해 온 모바일, 그룹웨어, 보안, 포렌식 등 미래 사업분야를 단순 판매만 하던 것에서 판매와 소유권을 동시에 확보해 수익구조를 일원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경영상의 구조조정도 자연스럽게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분산되어 있던 자원을 통합시키고 중복된 조직 및 투자를 배제함으로써 경영상의 효율성을 극대화시키는 구조조정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이번 합병을 통해 미래 지속성장에 필요한 아이템을 한곳으로 결집시키고 핵심 솔루션 라인을 완성해 시장 트렌드에 더욱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비즈니스 플랫폼 사업 등 미래 사업을 위한 주요 역량도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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