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   최근 오피스텔이 업무용 상품보다는 실제 주거용 상품으로 강조되는 경향에 맞춰 오피스텔에도 많은 변화가 생기고 있다. 최근 들어 신혼 부부 등 1~2인 가구가 전세난을 피해 대체주거지로 오피스텔을 찾으면서 선택 기준에서 조망권이 강조되고 있다.

아파트에서 강조되던 조망권이 오피스텔에서도 주목 받는 이유는 공급 지역이 기존의 중심업무지구 같은 도심을 벗어나 다변화되었고, 개인 여가시간을 중요시 여기는 방향으로 라이프스타일이 크게 변했기 때문이다. 부동산을 재테크 수단으로 여기는 경우에는 조망권은 재산의 한 부분으로 인식되기 때문에 바로 시세에 영향을 주기도 한다.

대표적인 한강 조망권 주거단지로 인정받는 서울 용산구 한강로 3가에 있는  ‘대우 트럼프월드3차’ 전용 48㎡의 경우, KB국민은행 시세 기준 조망 여부에 따라 매매가가 4000만원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같은 면적이라도 한강이 조망 되는 오피스텔 가격은 3억9000만원에 달하지만 그렇지 않은 오피스텔은 3억50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는 것. 임대료도 마찬가지다. 한강 조망이 가능한 실은 보증금 1000만원 월 임대료가 160만원인 반면, 조망이 어려운 실은 140만원으로 20만원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을 정도다.

이에 대해 기흥역 롯데캐슬 레이시티 이원 분양소장은 “이제 조망권은 오피스텔을 선택하는 주요 요소로 자리잡았다”며 “투자자 입장에서는 높은 임대료를 받아서 좋고 향후 높은 가격에 팔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가 많다”고 설명했다.

‘기흥역세권 롯데캐슬 레이시티’는 단지의 남측으로 남부CC가 있고, 북측으로는 수원CC가 있어 탁월한 골프장 조망권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단지 바로 앞에는 오산천이 흐르고, 뒤에는 야산이 자리잡고 있는 전형적인 배산임수형 입지로 하천, 산 조망권도 갖추고 있다. 희소가치가 높은 골프장 조망은 탁 트인 그린 경관을 4계절 내내 조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조망권 뿐만 아니라 교통망도 우수하다. 분당선과 용인경전철 환승역인 기흥역 5번출구와 단지가 맞닿아 있는 초역세권 아파트다. 전철로 서울 강남역까지 30분대에 연결된다. 서울 삼성동에서 동탄까지 이어지는 GTX가 2020년 개통되면 환승 시 강남 수서역까지 4정거장이면 도착해 강남역 접근이 10분대로 더욱 빨라진다. 또한, 지난해 말 분당선이 수원역까지 연장개통되면서 수원지역으로의 접근성도 좋아졌다. 경전철을 이용하면 에버랜드까지 쉽게 오갈 수 있다.

‘기흥역세권 롯데캐슬 레이시티’는 단지 내에 아파트가 함께 들어서는 단지형 주상복합단지다. 주상복합단지로서 260가구의 아파트(레이동)과 함께 406실의 오피스텔(시티동)이 구분되어 있어 각자의 생활 독립성을 지킬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오히려 오피스텔만 단독으로 구성되어 있는 단지에 비해 다양한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 오피스텔 거주자들로부터 반응이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2~24㎡ 크기의 주거 소형 면적이지만 실외기와 보일러실 공간을 없애 다른 오피스텔보다 실사용 면적이 넓은 편이다. 세탁기, 빌트인냉장냉동고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이중 샤시로 시공해 단열과 방음 효과도 높였다. 천장형 시스템에어컨 설치 및 욕실 바닥 난방 등 고급 아파트에 적용되는 옵션들이 다양하게 적용된다. 집안의 포인트 컬러를 선택할 수 있다. 컬러는 그린, 블루, 옐로우 등 3가지다.  주방벽 타일을 비롯해 욕실포인트타일, 벽지포인트타일로 시공된다.

이와 관련, 박상언 유엔알컨설팅 대표는 “일반적인 아파트와는 달리 오피스텔은 아직까지 수익형 부동산으로 인식되는 경향이 강하다”면서 “일부 소형 주택 품귀 현상에 따라 실주거 대체 상품으로 부각되고 있지만 조망권이 임대료나 시세에 영향을 주고 있는지 여부를 철저히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