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금제 약정서 자유로운 언락폰, 합리적인 핸드폰 구매 방법으로 주목

 

[아이티데일리] 애플 기기 전문 판매장 프리스비는 애플의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 6와 아이폰 6 플러스의 언락폰은 오는 31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언락폰은 특정 국가나 통신사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핸드폰으로 지난 1일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이 시행되면서 합리적인 구매 방법으로 주목 받고 있다. 단통법 시행 이후 통신사의 단말기보조금이 줄자 요금제 약정에서 자유로운 언락폰에 수요가 쏠리고 있는 것이다.

또 언락폰은 요금제 약정에서 자유롭다. 통신사를 통해 단말기 지원금을 받아 핸드폰을 구입할 경우 고가 요금제를 24개월 약정기간 동안 사용해야 하는 등 부담이 뒤따른다. 반면 언락폰을 구매해 사용할 경우 요금제를 자유롭게 골라 사용할 수 있고, 약정 기간의 부담도 없다.

아울러 언락폰은 유심카드만 옮기면 사용이 가능해 기기변동이 자유롭다. 외국 출장이나 여행이 잦은 소비자는 현지 유심을 구입해 사용할 수도 있다.

이에 프리스비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아이폰 6와 아이폰 6 플러스의 언락폰 판매 계획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프리스비 측은 최근 최신 언락폰을 해외직구를 통해 구매하는 경우까지 나오고 있어 판매 당일 매장 앞에 긴 줄이 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프리스비는 사용하던 노트북이나 스마트 기기 반납시 일정 금액을 지원받을 수 있는 ‘보상판매 서비스’를 진행한다. 새로 언락폰을 구매할 경우 기기를 반납하고 기종에 따른 지원 비용만큼을 할인받을 수 있다.

보상판매 서비스 대상 제품은 애플을 비롯해 삼성, LG 등 대부분의 스마트폰으로 프리스비 전 매장에서 실시하고, 보상판매 가격은 현장에서 실물을 확인한 뒤 책정한다.

프리스비 관계자는 “언락폰의 장점이 알려지면서 아이폰 6와 아이폰 6 플러스의 언락폰에 대한 국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출시를 계획하게 됐다”며 “해외 직구라는 복잡한 절차와 요금 약정이라는 굴레 없이도 아이폰 최신 모델의 장점만 누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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