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기기·의료기기 산업 위한 통합제품개발 및 제조자동화 솔루션 확장

 

[아이티데일리]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는 엔터프라이즈 MES(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s)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캠스타 시스템즈와 인수협정에 들어갔다고 23일 밝혔다.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는 이번 인수를 통해 전자기기와 반도체, 의료기기 산업을 위한 통합제품개발 및 제조자동화 솔루션을 확장시킴으로써 산업 디지털화 전략을 구체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또 지멘스는 캠스타의 MES 솔루션을 기반으로 기존의 산업별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캠스타는 지멘스 PLM 사업부에 포함될 예정이다. 이번 인수는 오는 11월을 기점으로 마무리되고, 합의조건 등은 비공개로 진행된다.

캠스타의 엔터프라이즈 MES 포트폴리오는 중앙화된 제조 환경은 물론,여러 곳에 분산된 제조 환경을 가진 기업에게까지 확장 가능한, 탄력적인 기업용 솔루션을 제공한다.

아울러 고성능의 차세대 분석도구를 통해 복잡한 글로벌 프로세스 운영에 필요한 통찰력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이들 솔루션은 클라우드 환경에 기반하고 있고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기업은 글로벌 공급망과 운영에 활용할 수 있다.

척 그라인드스태프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 CEO는 “캠스타의 인력과 솔루션 인수는 디지털 엔터프라이즈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폭넓은 기능, 전문 역량을 제공하기 위한 지멘스의 노력”이라며 “캠스타 솔루션 보강으로 제조운영관리(MOM) 도메인에 PLM 통합을 더욱 가속화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캠스타만의 가치와 산업중심적인 접근법은 지멘스의 제조운영관리 도메인을 위한 전략을 강화시킬 뿐 아니라 기존 MES 브랜드인 SIMATIC IT에도 긍정적인 작용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스캇 토니 캠스타 CEO 는 “캠스타는 의료기기, 반도체 및 전자기기 산업분야에서의 MES의 성능과 가치전달에 있어 오랜 명성을 지닌 기업”이라며 “지멘스의 일원으로 합류함으로써 캠스타의 고객들에게도 큰 혜택을 제공하고 앞으로 더 많은 기회를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1984년에 설립된 캠스타는 현재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의 샬럿시에 위치하고 있고 미국, 싱가폴, 말레이시아, 중국, 네덜란드를 통틀어 약 250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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