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노트4’, ‘갤럭시 노트 엣지’ 등 일반 소비자 대상 판매 기기로는 처음

▲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 4’

[아이티데일리] 삼성전자의 모바일 보안 플랫폼 녹스(KNOX)가 탑재된 ‘갤럭시 노트4’ 등 삼성 스마트 기기가 미국 정부의 기밀 정보를 취급할 수 있는 제품으로 인증 받았다.

이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스마트 기기가 미국 국가안전보장국(NSA) 산하의 국가정보보증협회(NIAP)의 내부 검증을 통해 상용 솔루션 중 정부 기밀을 취급할 수 있는 제품(CSfC, Commercial Solutions for Classified)으로 등재된 것을 의미한다.

삼성전자는 일반 소비자 대상으로 판매되는 모바일 기기가 미국 정부의 기밀 정보를 취급할 수 있는 제품으로 인증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이번에 승인받은 제품은 ‘갤럭시 노트4’, ‘갤럭시 노트 엣지’, ‘갤럭시 노트3’, ‘갤럭시 S5’, ‘갤럭시 S4’, ‘갤럭시 알파’ 등 스마트폰 6종과, ‘갤럭시 탭S 8.4’, ‘갤럭시 탭S 10.5’, ‘갤럭시 노트 10.1 2014’ 에디션 등 태블릿 3종, 그리고 ‘갤럭시 IPSEC VPN((IP Security VPN) 솔루션’ 등이다.

삼성전자는 녹스(KNOX) 탑재 기기로 이미 미국 정부의 모바일 기기 CC 보안 인증인 ‘MDFPP(Mobile Device Fundamentals Protection Profile)’와 ‘VPNPP(VPN Protection Profile)’ 평가를 성공적으로 통과한 바 있어, 이번 성과가 가능했다고 덧붙였다.

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 대표는 “이번 승인으로 녹스 플랫폼을 탑재한 삼성 스마트기기의 우수한 보안성이 입증됐다”며, “앞으로도 더욱 복잡해지는 보안 문제 해결을 위해 기업과 정부 기관 등 다양한 업계에서 가장 신뢰받을 수 있는 모바일 플랫폼을 제공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 모바일 기기는 올해 초 미국 국방 정보체계국(DISA, Defense Information System Agency)으로부터 기밀로 분류되지 않는 민감 정보의 통신에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되는 제품 목록(APL, Approved Product List)에도 등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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