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호텔관광전문학교(이하 한호전)는 이달 24일, 2014년도 졸업작품전시회(학술예능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매년 한호전 교내에서 진행되는 졸업작품전시회는 호텔조리과 학생들의 실무능력을 볼 수 있는 자리로써 공예작품전, 요리전시회, 카지노 및 항공기 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여 단순한 학교 행사가 아닌 안산시의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호전 졸업작품전시회는 재학생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한호전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석하여 호텔조리학과 학생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자리이다. 또한 이번 행사는 호텔특성화 전문학교에 대해 가졌던 일반적인 궁금증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여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한호전 졸업작품전시회의 대표적인 구성으로는 귀빈과 재학생 부모, 그리고 시민들을 위한 호텔조리과의 코스 요리 만찬을 준비하였으며, 호텔제과제빵과는 각종 공예와, 디저트, 케이크등 주제별 테마에 의해 작품을 연출할 예정이다. 국제호텔관광경영학과와 호텔관광경영과의 경우 한국민속체험과 세계문화체험전을 준비하여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그 외에 국제항공서비스과에서 기내 서비스체험, 의료관광코디네이터과에서 체지방측정, 피부과상담 및 아로마테라피를 이용한 웰니스 체험을 준비 중이다.

이와 관련, 한호전 최민석(호텔조리학과 2학년) 학생은 “학교에 입학한 게 작년 3월인데 벌써 2년이라는 시간이 흘러서 졸업작품전시회를 출품하게 되다니 마음이 뭉클하다. 사회에 나가서도 한호전 호텔조리과의 이름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책임감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호전 호텔조리학과전문학교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취업분야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호텔조리과 학생들은 한호전과 체결된 해외학교로 유학을 가거나 해외호텔의 인턴으로 채용되어 일을 하기도 한다. 호텔조리학과 학생들은 한호전 졸업 후 힐튼, 하얏트, 르네상스호텔 등 300여 개가 넘는 산학협력기관에서 최소 3개월에서 1년 과정의 인턴생활을 하게 되며, 경력을 바탕으로 5성급 이상의 호텔로 취업할 수 있도록 한다. 한호전은 작년 기준 10%가 넘는 높은 해외 취업률을 기록한 학교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한국호텔관광전문학교는 기존 2년제 호텔조리학과전문학교에 4년제 학사학위과정을 도입하여 호텔외식조리과학과, 국제호텔관광경영학과, 델리&카페산업경영학과, 국제중국조리학과의 4년제 학사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호텔조리과, 호텔제과제빵과, 푸드스타일리스트과, 호텔관광경영과, 호텔소믈리에&바리스타과, 국제항공서비스과, 의료관광코디네이터과 등 모든 학과에서 현재 신입생 모집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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