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데일리] SK텔레콤(대표 하성민, 이하 SKT)은 차세대 통신 네트워크인 5G(5세대 이동통신)로의 진화 방향성을 제시하는 ‘5G 백서’를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5G 백서에는 2020년 상용화가 예상되는 5G 시대의 비전, 핵심기술, 서비스, 요구사항, 주파수 등에 대한 분석과 발전 방향, 방법론 등이 담겼다.

SKT는 5G 백서를 통해 5G 통신이 추구해야 할 5가지 핵심 가치로 ▲고객 경험(User Experience) ▲연결성(Connectivity) ▲지능화(Intelligence) ▲효율성(Efficiency) ▲신뢰성(Reliability)을 제시했다.

또한 5G를 활용해 제공될 미래 서비스로 ▲몰입형 멀티미디어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등을 꼽았다. 몰입형 멀티미디어란 증강현실, 가상현실, 홀로그램 기술 등을 활용해 실감형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실시간 전송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IoT 서비스란 모든 사물이 네트워크로 연결돼 생활 전반에 편의와 혁신을 가져오는 서비스를 말한다.

SKT 측은 “국내 산학연 단체인 5G 포럼의 의장사로서, 향후 진행될 기술표준 등 각종 논의를 진행하기 위한 기준점을 확보하고자 5G 백서를 발간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진효 SKT 네트워크기술원장은 “5G 백서를 발간해 향후 진행될 각종 연구 및 논의의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SKT는 앞으로도 5G 연구개발을 선도하며 국내는 물론 세계의 미래 통신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5G 백서는 ITU 전권회의의 특별행사로 개최된 ‘5G 글로벌 서밋’ 현장에서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