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플렁크 국내 총판 시큐클라우드와 영업 양수도 계약 체결해 빅데이터 시장 진출

▲ MDS테크놀로지 이상헌 대표(왼쪽), 시큐클라우드 권오헌 대표(오른쪽)

[아이티데일리] MDS테크놀로지(대표 이상헌)는 미국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전문기업 스플렁크의 국내 사업권(총판)을 확보, 빅데이터 시장에 진출한다고 20일 밝혔다.

스플렁크는 머신 데이터(Machine Data) 분석 플랫폼을 보유한 업체다. 임베디드 솔루션 전문기업 MDS테크놀로지는 스플렁크의 국내 총판을 맡고 있는 시큐클라우드(대표 권오헌)와 영업 양수도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사업권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스플렁크의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은 다양한 장치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 검색, 분류, 분석할 수 있는 엔진을 제공하는 솔루션으로, 플랫폼을 쉽게 확장할 수 있고 다양한 개발자 환경을 제공한다. 전세계 100개국에 7,900여개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 성장률은 60%에 달한다.

MDS테크놀로지는 빅데이터 시장이 성장하는 가운데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사업권을 확보함으로써 IT 분야 사업 다각화 및 시너지 효과를 동시에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MDS테크놀로지 이상헌 대표는 “기존 임베디드 사업 형태와 유사하면서도 시장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빅데이터 기술 기반의 비즈니스로 확대할 수 있는 사업 기회라 보고 투자를 결정했다”며, “내년에는 매출액 100억 원을 목표로 자사 강점인 고객 맞춤형 SW 개발, 기술지원 및 컨설팅,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IDC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빅데이터 기술 및 서비스 시장은 연평균 성장률 26.4%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는 전체 IT시장 성장률의 6배에 달한다. 2018년의 시장규모는 415억 달러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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