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스마트 기기를 연결해 활용할 수 있는 ‘머티리얼 디자인’ 채택

 
[아이티데일리] 구글이 안드로이드 5.0 ‘롤리팝’을 15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지난 구글 I/O에서 선보인 ‘안드로이드 L’의 공식 버전인 ‘롤리팝’은 개발자를 위한 5,000개 이상의 신규 API가 포함됐다.

구글은 ‘롤리팝’을 통해 여러 스마트 기기를 연결해 동일한 콘텐츠를 이어서 즐길 수 있으며, 이를 위해 모든 기기에 적용되는 ‘머티리얼(Material) 디자인’을 채택해 보다 직관적인 반응과 간편한 전환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또한, 새로운 배터리 절약 기능을 제공하고,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여러 개의 사용자 계정과 게스트 로그인 기능을 지원하며, ‘스마트 잠금’을 지원하는 시계나 자동차 등과 페어링해 스마트폰을 잠글 수도 있는 등 다양한 신규 기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특정 사용자의 메시지와 특정 알림만 표시되게 할 수 있으며, 중요한 알림은 잠금 화면에서 바로 확인할 수도 있다.

한편 구글은 ‘롤리팝’이 적용된 안드로이드 레퍼런스 스마트폰 ‘넥서스6’와 태블릿PC ‘넥서스9’도 함께 공개했다. ‘넥서스6’는 모토로라에서, ‘넥서스9’는 HTC에서 제작을 맡았다. 이달 중 예약 판매를 시작, 11월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