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기기에 원격제어, 모니터링 기능 더해 고객 가치 창출

▲ SKT는 11개 가전기기 제조사와 스마트홈 사업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아이티데일리] SK텔레콤(대표 하성민, 이하 SKT)은 11개 제휴사와 ‘스마트폰 사업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스마트홈이란 ICT 기술을 주거 공간에 융합, 가전 내 전자제품을 원격 제어하거나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경동나비엔(보일러), 게이트맨(도어락), GE Lighting(조명), 위닉스(제습기), 모뉴엘(로봇청소기), 대성 셀틱(보일러), 유진로봇(로봇청소기), 타임밸브(가스차단기), 오텍캐리어(에어컨), 금호전기(조명), ipTIME(와이파이 공유기) 등 제조사들이 참석했다.

SKT 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자사의 통신 기술과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경험을 국내 제조사들의 우수한 기술력과 접목, 국내 스마트홈의 보급 및 대중화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원격제어를 의미하는 ‘편리한 홈’ ▲도어락/가스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의미하는 ‘안전한 홈’ ▲엔터테인먼트 제공을 의미하는 ‘즐거운 홈’을 스마트홈의 3대 추구가치로 설정, 이를 바탕으로 고객의 삶과 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SKT와 가전기기 제조사가 공동 개발할 스마트홈 서비스의 예시

구체적으로, SKT는 제휴사의 시장 주력 제품에 스마트홈 기능을 우선 적용, 별도 장비 구입 없이도 유무선 공유기만 있으면 스마트홈 기능을 사용 가능하도록 구성해 고객의 서비스 진입 장벽을 낮출 계획이다. 즉, 통신사 제한 없이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SKT는 스마트홈 추가 기능을 제공하고 DB 관리를 위한 서비스 플랫폼을 개발·운영하게 된다. 참여 제조사들은 스마트 제품 개발·생산 및 서비스 개선을 담당한다.

이번 협약에 따른 서비스는 2015년 상용 예정이다.

박인식 SKT 사업총괄은 “SKT는 빅데이터 플랫폼 노하우를 기반으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주거생활가치를 제공, 스마트홈 서비스 대중화에 앞장설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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