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밴드 기준 속도 처음으로 넘어

[아이티데일리] 전 세계의 인터넷이 빨라지고 있다. 2014년 2분기 전 세계 인터넷 평균 접속 속도는 지난 분기 대비 21% 증가한 4.6Mbps를 기록했다.

이로써 전 세계 인터넷 평균 접속 속도는 브로드밴드 기준인 4.0Mbps를 처음으로 넘어서게 됐다.

아카마이는 2014년 2분기 인터넷 현황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해당 보고서에서는 전 세계 인터넷 접속 속도, 모바일 혹은 고정 네트워크에 대한 브로드밴드 도입률 등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내용이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인터넷 평균 접속 속도는 전년 동기 대비 85% 성장해 24.6Mbps를 달성했다. 이로써 전 분기에 이어 1위를 유지했다. 한국은 모바일 평균 접속 속도, 초고속 인터넷 도입률(10Mbps 이상 속도)과 브로드밴드 도입률(4Mbps 이상 속도)에서도 1위를 점유했다.

▲ 2014년 2분기 국가별 인터넷 평균 접속 속도

전 세계 인터넷 평균 최대 접속 속도는 전년 동기 대비 34% 성장한 25.4Mbps를 기록했다. 이는 전 분기 대비해서도 20% 증가한 수치다. 해당 부문에서는 홍콩이 73.9Mbp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 2014년 2분기 국가별 인터넷 평균 최대 접속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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