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업체들이 서비스의 양과 질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

 

[아이티데일리] 한국HP와 SK텔레콤(이하 SKT)이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을 위한 전략적 협력관계를 맺고 공동 연구개발에 나선다고 9월 30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통신 업체들이 네트워크 기능 가상화(NFV)와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킹(SDN) 기술로 네트워크 기능을 개선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신속히 제공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공동 연구개발은 SKT의 오픈 NFV 랩에서 진행한다.

베르네 쉐퍼 HP 글로벌 NFV 사업부사장은 “이번 협업으로 통신 업체들이 차세대 모바일 네트워크 기술을 활용해 더욱 신속하고 효율적인 네트워크 환경을 구축함으로써 모바일 서비스의 양과 질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박진효 SKT 네트워크 기술원장은 “SDN, NFV 기술은 새로운 5G 네트워크의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며 “HP의 전문성과 SKT가 보유한 네트워크 역량을 통해 통신 업체들이 새로운 서비스를 신속하게 도입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 말했다.

한편, NFV와 SDN은 최근 네트워크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신기술이다. NFV는 네트워크 기능을 장비가 아닌 서버 OS 등에 올려 활용하는 기술로, 신규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드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한다. SDN이란 네트워크 장비의 콘트롤부(部), 데이터부를 나누어 SW 중심으로 네트워크 인프라 구조를 재정의함으로써 네트워크의 확장성과 유연성을 확보하자는 움직임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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